-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한 대원과 관계관 자긍심 고취
- 팝페라 공연, 민방위 발전 유공자 표창 등 민방위 역할 위상 제고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민방위 대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6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47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박남주 광주시시민안전실장, 이돈국 광산구청부구청장, 곽현미 서구청부구청장, 배복환 동구청부구청장, 신동하 광주시안전정책관, 고성신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 왕경선 광산소방서소방장과 의용소방대원들, 장은비 광산구청직원과 수상자들, 박부길 광주일등뉴스대표, 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자치구 민방위대원 및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며 민방위대의 새로운 47년, 새로운 100년을 기원한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 항상 강조하지만, 최고의 안보와 안전은 훈련이다. 훈련보다 큰 예방은 없다. 대원 연차별로 다르겠지만, 1년에 1시간에서 4시간정도 민방위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훈련이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훈련이 아닌 예방을 위한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 예방을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기념식은 민방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축사, 민방위 대원 신조 낭독, 시립합창단의 민방위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최소화를 위한 부대행사로 민방위대원과 시민들을 위해 실생활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과 함께, 안전무시 관행 근절, 재난재해 경각심 고취와 예방 홍보를 위한 재난현장 사진도 전시됐다.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은 1975년 9월 22일 창설일을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차원에서 개최되어 오다, 2017년도부터 광역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전환되었으며, 최근 2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최하지 못했고 올해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했다.
광주시 민방위대원은 만 20~40세 남자로 구성된 지역 민방위대와 직장 민방위대 등 총 9만 1천여명으로, 이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공 대피·재난대비 훈련 참여,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외교․안보 상황 변화와 지구온난화에 의한 폭염과 한파, 지진, 화재 등 복잡 다양해지는 재난재해 환경에 따라 민방위대 활동영역이 군사분야에서 평상시의 재난재해 등 비군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