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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2022년 9월 15일 확대간부회의 당부사항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2022년 9월 15일 확대간부회의 당부사항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9.1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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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당부사항을 전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추경의 빠른 집행과 예산의 시민 체감도를 높여 줄 것 ▲시민과 소통실행방안  등을 당부했다.

아래는 당부사항 전문이다.

여러분, 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다들 충전의 시간 가졌으리라 봅니다.

저도 가족들과 무등산에도 오르고, 
소설가 김훈의 신작‘하얼빈’을 읽으며 
안중근 의사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다시 심기일전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 추경의 빠른 집행과 예산의 시민 체감도를 높여주십시오

명절기간 느끼셨겠지만 고물가와 고환율에 겹쳐 농산물 값이 치솟으면서, 시민들과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 6월에 중단된 광주 상생카드가 이번 추경을 통해 10월부터 재개됩니다. 

캐시백 등의 혜택이 있어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배달앱, 전통시장, 음식점 등 지역 내 자영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입니다. 

10월에는 계획대로 상생카드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상생카드 뿐만 아니라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들도 조기집행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서 예산효용성을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 소통은 시민과의‘공감하는 행위’이자 정책을 만드는‘과정’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다만 소통은 형식보다 목적이 중요합니다. 공직자에게 있어 소통의 목적은 ‘시민과 공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직자와 공직자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는‘업무토론’을 통해 협업사업을 발굴했고,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월요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또, 정책현장에서 시민 당사자의 요구를 담아내기 위한‘정책소풍’도 운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시민광장 광주 온(ON)’을 준비 중입니다.

목표에 맞는 소통, 즉 ‘우리식 소통’이자,‘자기주도적 소통’에 대한 실행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 2주 동안 실국별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업무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격의 없이 묻고 답하며, 문제점을 함께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해 준 직원들 고생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녹색대중교통 이용률 50% 달성’, ‘광주방문 3,000만명 시대 개막’등 실국별 핵심비전이 도출되기도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큰 미래비전을 목표로 제시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큰 목표를 실현하려면 기존의 관행과 관습에 따라 진행되는 계속사업들에서 벗어나야 새로운 사업들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큰 숲을 보면서 민원성 사업이나 영향력 있는 사람의 요구가 있는 쪽지 사업들도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그런 사업, 저부터 결별하겠습니다. 오로지 ‘시민의 관점’에서 ‘미래비전을 여는 사업’들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는 22일에는 실국별‘핵심미션을 공유’하고, 또,‘성과평가 항목으로 반영’하고,‘예산안에도 넣어’ ‘간부 워크숍’으로 소화합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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