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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칡덩굴 제거에 ‘친환경 약제 방제’ 시범 도입
전남 보성군, 칡덩굴 제거에 ‘친환경 약제 방제’ 시범 도입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9.1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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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근로자 70여명 참석 친환경 약제 방제 시연회 개최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13일 득량면 오봉산 일원에서 산림청에서 인증한 친환경 약제를 활용한 칡덩굴 제거 기술 습득을 위해 ‘친환경 약제 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

보성군은 칡덩굴 제거에 ‘친환경 약제 방제’ 시범 도입-친환경약제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원 사진-김철우 보성군수)

김철우 보성군수는 “산림청에서 인증한 친환경 약제를 활용한 칡덩굴 제거작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후 내년부터 추가로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2022년 칡덩굴 제거작업을 담당 및 시공하는 공무원, 시공(감리)업체 대표 및 현장대리인, 산림 분야 근로자 등 74명이 참여했다.

보성군은 지금까지 줄기를 제거하고 뿌리 주변의 흙을 파낸 후 주두부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칡덩굴 제거작업을 시행해 왔으나,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가을부터는 친환경 약제 방제작업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칡덩굴 제거에 ‘친환경 약제 방제’ 시범 도입-친환경약제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먼저 보성군 선종환 산림조성계장이 가을철 벌, 뱀, 진드기 등에 대한 작업자의 피해 예방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당부 및 시연회 취지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후 친환경 약제 방제 전문교육이 실시됐다. 강사는 친환경 약제 생산 및 납품업체 책임 연구원이 맡아 약품에 대한 설명과 살포 제한 및 살포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약제 희석, 현장 살포 및 제거작업 등을 집중 교육했다.

한편, 보성군은 조림지, 도로변, 가로수 식재지, 관광휴양지 일원 등 수목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저해하는 지역에 칡덩굴제거 작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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