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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역사현장 광주극장에서 광복 77주년 경축사... ‘균형발전 기회도시 광주’ 선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역사현장 광주극장에서 광복 77주년 경축사... ‘균형발전 기회도시 광주’ 선언”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8.1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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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야기하는 ‘국가 질병’”
- “역사 혁명했던 광주, 이제는 내 삶 혁명하는 기회도시 돼야” 강조
- 광주·전남 협력해 초광역협력 첫 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 육성 시작
- 기업 올 수 밖에 없는 핵심인재 양성 시스템, 파격적 인센티브 마련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5일 오전 10시 광주극장에서 제77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 앞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의장, 문인 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등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광주지역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참배를 가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여러분이 지금 계신 이곳은 일제강점기 문을 연 극장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단관극장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바로 그‘광주극장’이다. 국민의 자본과 힘으로 세운 광주극장은 단순히 영화만 상영한 것이 아니라 연극과 리사이틀, 해방축하 대공연이 어우러진‘복합 문화 공간’이자, 전남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및 광주청년단 결성식이 열렸던‘결사의 공간’이기도 했다. 또한 백범 김구 선생께서‘ 삼균주의(三均主義)’로 정신무장을 하자고 역설하셨던‘교육의 공간’이기도 하다. 77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이곳 광주극장에서 하게 되어 무한한 자긍을 느끼며, 오늘 대통령 표창을 받으신 다섯 분의 독립유공자와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세 분의 광복회 회원께 다시 한번 시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1933년 이곳 광주극장을 설립한 유은 최선진 선생님의 후손이신 최용선 대표님, 김기리 회장님까지 자리 함께해주셔서 무엇보다 더 큰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고 경축사를 전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유공자 및 나라사랑유공자 가족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광역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임용환 광주지방경찰청장은 광주광역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선열들께서 꿈꾸었던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맡겨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최광열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임용환 광주지방경찰청장, 윤영덕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 문영훈 광주시행정부시장,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문인 북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나종수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 임미란 광주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류진산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을 대신해 이규동 기지방어전대장,  박정식 전광산경찰서경무계장, 소리아 일동초등학교6년,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 보훈단체장 및 회원, 광복회원, 수상자 가족, 등 각계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 77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항일 독립운동 전진기지였던 광주를 수도권 집중으로부터 해방하는 ‘균형발전 기회도시 광주’로 우뚝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최광열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장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오늘은 우리가 나라를 되찾고, 한민족이 해방된 지 77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감격과 환희로 맞이했던 광복이었다. 그러나 광복은 우리 자체 힘으로 완전 자주독립을 이루지 못한 탓에 외세에 의한 분단의 시작, 동족상잔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고, 그 상처가 오늘날까지도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족분단이라는 가슴 아픈 현실이 눈앞을 가로 막고 있다. 그리고 그 완전 자주독립을 못 이루었다는 한(限)이 아직도 일본과의 대립으로 양국 관계가 평행선을 긋고 있는 현실이다."며 "아직도 일본은 은연 중 친일인사의 식민사관을 통해 한반도 침탈을 범죄가 아닌, 호혜(互惠)였다고 호도하려는 오만함과 불순함을 가지고 시도 때도 없이 우리의 자존을 짓밟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우리는 일본으로 하여금 그것이 진실로 잘못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하여야 한다. 일본이 잘못을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와 미래의 공존 상생을 협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 자신들은 나라의 자존을 망각하지 않고 민족 자립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새겨야 한다. 우리 각자가, 공동체가 또다시 못난 조상이 되어서는 이 민족의 희망이 멀어진다는 것을 자각하고 단결하고, 마음마다에 뿌리의식을 깊이깊이 심어 대한민국을 건전하고 자랑스러운 국가로 가꾸고, 항구여일(恒久如一)한 한민족의 터전으로 만들어평화롭게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윤영덕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우리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께서 꿈꾸었던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맡겨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과 보훈 단체장 및 보훈 가족들은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엉긴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임미란 광주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국내 최대 항일 독립운동 전진기지였던 광주를 수도권 집중으로부터 해방하는 ‘균형발전 기회도시 광주’로 우뚝 세우는데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는 단 한 번도 시대의 요구를 회피하지 않았으나, 유독 당위와 의무를 앞세워 개인의 행복 추구라는 기본권도 때로는 억누르면서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면서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는 이제 내 삶을 혁명하는 기회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대의 요구에 따른 의무와 당위를 수행하면서도 일자리가 없어, 또는 누릴 수 없어 시민이 떠나는 도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면서 “광주에서 태어나 더 많은 것이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고, 숫자로 확인되는 것이야말로 광복 77주년을 맞이하는 ‘기회도시 광주’의 첫 출발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수도권 집중은 이제 지방 소멸을 야기하는 심각한 ‘국가 질병’이 됐다”고 진단하고 “수도권 집중으로부터 해방하는 ‘균형발전 기회도시 광주’가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나종수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헌화하고 있다. 
나종수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나종수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이어 “김구 선생께서 이곳 광주극장에서 말씀하신 ‘삼균주의’는 오늘날 대한민국에 더욱 필요한 정신이다”면서 “그 뜻에 따라, 대한민국은 어디에서나 정치·경제·교육의 균등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자체는 인접 지자체와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과 기관이 자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정부는 지역을 우선하는 산업·교육정책을 추진해야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면서 “언제나 시대의 선두에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왔던 광주가 초광역 협력의 ‘균형발전 3.0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은 1000년을 함께 해온 운명공동체로서 다른 어떤 지역보다 ‘당당하게, 빠르게’ 협력체계를 구축해, 초광역 협력의 첫 번째 전략산업인 21세기 산업의 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규동 기지방어전대장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규동 기지방어전대장은 이규동 기지방어전대장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더불어 “광주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를 마중물로, 다른 어떤 지자체보다 풍성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만큼 기업이 오고 싶은, 올 수 밖에 없는 핵심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파격적 인센티브 마련을 광주전남이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를 통해 완성되는‘균형발전 기회도시 광주’는 광주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시장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께서도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 질병이 치유되고 해방되는 ‘균형발전 기회도시 광주’를 살펴달라”고 부탁했다.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김구 선생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만세 삼창을 외쳤다.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균형발전 기회도시 광주’ 선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헌화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헌화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헌화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임용환 광주지방경찰청장, 윤영덕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나종수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은 상무시민공원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독립유공자 및 나라사랑유공자 가족에게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문영훈 광주시행정부시장,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과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들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문영훈 광주시행정부시장,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먼저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들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박정식 전광산경찰서경무계장, 소리아 일동초등학교6년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참석해 "국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유공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광복 후 전쟁의 폐허와 군부독재를 극복하고, 일상의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게 되었다. 항상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마음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리아 일동초등학교6년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은 광주광역시, 광복 77주년 경축식에서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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