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5 16:50 (목)
광주광역시의장 정무창‧조석호 2파전 양상…후보 경선으로 사전 정리
광주광역시의장 정무창‧조석호 2파전 양상…후보 경선으로 사전 정리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6.20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광주시당, 시의회 의장 등 희망자 공모 후 의원 총회 통해 후보 선출

선출 방식 23일 의원 총회 통해 결정…30일 의장 후보 선출, 나머지 후보 7월 2일 선출

의장 후보 경선 탈락 의원,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 맡지 않아야 된다는 의견 강하게 대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출범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반기 의장에 정무창 의원과 조석호 의원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무창 의원(왼쪽)과 조석호 의원(오른쪽)
정무창 의원(왼쪽)과 조석호 의원(오른쪽)

뉴스1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9일, 의장 선거 때마다 반복돼온 주류·비주류 갈등을 막기 위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후보를 희망자를 공모한 후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먼저 희망자 신청을 받고 의원 총회를 통해 의장 후보 선출 방식을 정한 뒤 후보를 뽑는다. 의장 희망자는 20일 낮 12시까지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처장에게 문자로 희망 여부를 통보하도록 했다.

부의장 2명과 1년 차 예결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환경복지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교육문화위원장, 운영위원장 희망자는 1순위와 2순위 희망 직을 적도록 했다.

의장 후보 선출 방식은 23일 오전 10시 민주당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의원 총회를 통해 결정하고 30일 의원 총회를 열어 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의장, 상임위원장단 등 의회 직 후보는 7월 2일 오전 10시 민주당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의원 총회를 거쳐 선출한다.

다만, 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의원은 의장 후보에서 탈락이 되더라도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아야 된다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정수는 지역구 의원 20명, 비례대표 3명 등 23명으로, 정당별로는 22명이 민주당, 1명(비례대표)은 국민의힘 소속이며, 재선 의원 7명에 초선의원 16명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내부적으로 재선 그룹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초선 그룹에서 부의장 1석과 운영위원장, 2년 차 예결위원장을 맡도록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는 재선 의원 중 정무창·조석호·박미정·임미란 의원 등 4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 중 정무창·조석호 의원이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