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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유보‧현장 복귀…국토교통부와 교섭 타결
화물연대, 파업 유보‧현장 복귀…국토교통부와 교섭 타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6.15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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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합의…안전운임 적용 품목 확대 논의도 합의

화물연대, 민주당‧정의당과 안전운임제와 품목 확대 합의…국민의힘 대화 촉구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국토교통부와의 5차 교섭이 타결돼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14일 밤 안전운임제의 지속 추진에 대해 합의하고, 안전운임 적용품목확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또 화물연대는 현장복귀 이후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한 일체의 불이익이 없어야 함을 요구했고 국토부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6월 14일(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 40분경까지 열린 5차 교섭에는 국토교통부의 윤진환 교통물류실장, 구헌상 물류정책관, 박진홍 물류산업과장, 조태영 안전운임팀장과 화물연대의 김태영 수석부위원장, 박재석 사무처장, 이광재 서경지역본부장, 김동수 대경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 9일 민주당, 6월 10일 정의당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에 합의했다”면서 “그리고 이번 국토부와의 교섭을 통해 안전운임제를 지속하고 더불어 품목확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을 약속받았다.”며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도 화물연대와의 대화에 응해주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또 국토부와의 교섭과는 별도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및 확대, 안전운임 준수, 유가 인상에 따른 적정운임의 보장 등에 대하여 합의했고 15일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투쟁을 유보하고 16개 지역본부별로 현장 복귀할 예정”이라면서 “정부 및 국회가 화물연대와의 합의를 지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많은 시민사회에서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지지와 응원을 해주셨다.”면서도 “한편으론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합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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