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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강기정, 첨단 인재 양성 관련 “수도권 대학 증원 안 돼”
[영상] 강기정, 첨단 인재 양성 관련 “수도권 대학 증원 안 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6.1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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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생존의 문제…지역이 우선하고 부족하면 수도권 대학 증원”

“윤석열, 첨단 인재 양성 위해 대학 정원 늘려야”에 “교육부, 수도권 대학 증원 화답”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교육부의 수도권 대학 반도체 학과 증원 발표에 대해 “수도권 대학 증원 안 된다”고 강하게 반대했다.

강기정 당선인은 14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당선인 워크숍 인사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한 데 대해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 첨단 학과를 늘리겠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민주당 광주시당 당선인 워크숍 인사말에서 반도체 관련 학과 수도권 대학 증원에 대한 반대를 표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민주당 광주시당 당선인 워크숍 인사말에서 반도체 관련 학과 수도권 대학 증원에 대한 반대를 표하고 있다.

강 당선인은 “제가 페이스북을 통해서 반대를 표명했고, 조오섭‧윤영덕 국회의원도 성명서를 통해 반대를 표했고, 지역 총장들도 반대를 표했다”면서 “(수도권 대학 증원은) 지역대학 생존의 문제가 달렸고, 지방 소멸의 문제”라며 “수도권 규제 정책을 풀면 지방의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강기정 당선인은 또 “이번 워크숍이 끝난 이후에 결의안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결의안 작성을 제안했다.

강 당선인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입학 정원 증원을 잘 말씀하셨다.”면서 “올바른 증원 방향은 지역의 대학이 우선하고, 부족하면 수도권 대학으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대학 정원을 제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제정 목적을 고려할 때, 지역을 우선에 두자는 것이 법의 정신”이라며 “그래야 169석의 야당 협조도 원활해진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의 첫 단추를 잘 채우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페이스북 갈무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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