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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초 ‘푸른 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마지초 ‘푸른 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6.10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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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환경교육주간 축제 개최

코로나 이후 학교 교육의 정상화 알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 마지초등학교(교장 이용규)가 10일 학생들에게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위기 대응 생태 시민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환경교육주간 기념 축제를 열었다.

광산구 마지초, ‘푸른 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축제 중 '자전거로 전기 생산해 주스 만들기' 모습.
광산구 마지초, ‘푸른 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축제 중 '자전거로 전기 생산해 주스 만들기' 모습.

이번 축제는 체험학습 등 교외 활동에 제한이 많았던 코로나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학교 교육 정상화 등 일상 회복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행사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10일 마지초등학교에 따르면 2022년 교육부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저탄소 녹색에너지, 채식, 분리배출 등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공정무역, 적정기술 등 17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ESD(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해 세계시민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푸른 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축제는 환경 특색교육의 일환으로 광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즉각적 실천이 중요함을 느끼게 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광산구 마지초, ‘푸른 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축제 중 '지구를 위한 실천 다짐' 모습.
광산구 마지초, ‘푸른 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축제 중 '지구를 위한 실천 다짐' 모습.

축제 기간에는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해 주스 만들기 ▲지구를 위한 실천 다짐 적어보기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이론이 아닌 실제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 전환마을풍암네트워크,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18개 시민사회단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후원, 자원봉사자 운영 등 더욱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체험에 참여한 강다윤 어린이(6학년)는 “코로나 이후 체험학습이 줄어 아쉬웠는데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져 다행이다”며 “기후 위기,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가 인류에게는 커다란 위기이지만,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돼 지구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초 이용규 교장은 “탄소중립 실천 교육은 인류의 미래뿐만 아니라 최근 현상중심 학습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분야의 융합 교육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의 생태 시민, 그리고 세계시민 의식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마지초, ‘푸른 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축제 중 '폐 마스크 업사이클링' 모습.
광산구 마지초, ‘푸른 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축제 중 '폐 마스크 업사이클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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