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훈 광주시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원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오신 (재)광주복지연구원 김만수 원장님, 주경님 본부장님을 비롯한 직원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어르신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인생 2막을 위한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로 늘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광주광역시도 단 한 분의 어르신도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고 품격있게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개원한지 어느덧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 13년 동안 타운에는 실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9년 6월 빛고을노인타운 개원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최대 규모에 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례없는 복지기관으로, 국내 최고의 노인복지 메카로 자리잡았다. 단순히 노인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노년의 상을 정립하고 광주의 노인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라는 자부심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처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지난 13년 동안 한결같이 광주시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마음을 얻어가면서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 이런 성과의 바탕에는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성심성의껏 모시고자 하는 전체 직원들의 하나 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직원분들의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코로나로 인해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한편, 기념행사로서 의미를 더해 뜻깊은 축제의 장으로서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1부 기념식은 31사단 군악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 13주년 운영보고 및 사회공헌비전선포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공헌비전선포식에서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사회적 가치실현과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ESG경영 방향을 대내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미션과 비전, ESG경영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기념식수에서는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이달주 복지건강국장, 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장, 효천다솜유치원과 광주푸른꿈창작학교 관계자 및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회원 대표 등이 참석해‘사회공헌, 미래세대와 시니어가 함께’,‘변치 않는 타운에 대한 애정’,‘노사상생’의 3가지 의미를 담아 소나무와 배롱나무 등 3그루를 식재했다.
2부 문화공연과 체험행사에서는 미래세대와 시니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어린이 난타공연(광주지방국세청우리누리어린이집) ▲합창율동공연(효천다솜유치원) ▲청소년 브레이크댄스(광주푸른꿈창작학교) ▲빛고을가수협회 주관 문화공연 ▲에코존(친환경 세제만들기, 아로마오일마사지, 국립숲체원 프로그램 등) ▲건강존(치매자가선별검사, 혈관노화도, 스트레스검사 등) ▲체험존(안전교육 및 PCR, 도자기 공예, 우크라이나 종전기원 바람개비 만들기, 네일아트 등), ▲홍보존(생명사랑캠페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안내, 시니어코스메디케어, 노인인식개선, 신중년일자리) 등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코로나를 딛고 2년 만에 지역 축제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이용 어르신들이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모두가 하나되는 아름답고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한 지역 각계의 후원도 이어졌다.
영무건설과 광주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어르신 건강유지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타운은 이를 행사 당일 참석 어르신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