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은 개회사, 내빈소개, 졸업생 소개, 꽃 증정, 동영상 감상 및 졸업장 수여, 특별상 기념품수여,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 내빈 축사 순으로 열렸다.
마옥춘 광주중국학교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좋아져 광주 중국학교에서 제9회,제10회, 제11회 졸업식을 맞이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힘 써온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경의를 표한다. 또한, 주광주총영사관, 국무원교민판공실이 그동안 보여준 많은 지원과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며 6년이라는 시간은 짧지만, 아름다운 시간이었고, 잊을 수 없는 시간이였다. 졸업생 여러분은 어린아이에서, 오늘날의 소년으로 성장하였고, 그동안 정진하여 각 방면에서 많은 진보를 이루었다. 졸업생과 선생님,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공부와 생활에서 더 열심히 하고, 부지런히 노력하여 멋진 인생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청강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광주 중국학교가 3년 만에 졸업식을 진행하게 됐고, 개교 이래 처음으로 3회 합동 졸업식을 진행하게 됐다. 오늘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님들과 함께 모여 축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을 대표해 개인적으로 학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졸업하는 학생들께 진심어린 축하를 전하며 긴 시간 해외에서 중국어 교육을 위해 수고하시는 선생님께도 감사를 전한다”며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이며 민족의 희망이다. 재한 화교와 중국인의 자녀들은 조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중한 우호를 전승하며, 중한 협력의 폭넓은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영광스러운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 오늘 졸업식은 여러분들의 중국어 학습의 단계적 성과를 거두는 종착점일 뿐만 아니라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중국어 실력을 향상해 향후 중한 우호교류 협력 수준을 높이는데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중국학교는 한국학교수업을 다 마치고 다니는 방과후학교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힘과 동시에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고, 중국에서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한 한국어가 가능한 검증된 원어민 교사들을 직접 채용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에게는 한국어가 가능한 원어민 교사를 집중 배치해 어느 정도 교육수준에 이르면 거의 모든 강의를 중국어로만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과목만을 선정해 흥미와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 수업내용은 중국어 기초 병음, 중국어회화, 중국식 기초산수, 도덕, 음악, 중국역사와 문학 등으로 중국본토학교의 교육과정과 같아 굳이 중국으로 조기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중국어를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다.
광주일등뉴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