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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행정옴부즈만위원회, "소음피해를 유발하는 시내버스 회차지 이전 검토!"
광주광역시 행정옴부즈만위원회, "소음피해를 유발하는 시내버스 회차지 이전 검토!"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4.2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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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권한대행 문영훈) 행정옴부즈만위원회가 29일 광주광역시와 버스사업운송조합에 20년 이상 장기간 소음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시내버스 금남58번 회차지의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양승규 광주광역시 상임행정옴부즈만

양승규 광주광역시 상임행정옴부즈만은 "시내버스 회차지로 인해 오랜 기간 소음피해를 입은 거주민의 고충해결을 위해 광주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노력해 달라는 취지이므로 관련 기관에서는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7년 북구 동림동에 설치된 금남58번 시내버스 회차지는 20년 넘게 인근 거주민에게 소음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재정결정으로 인근 거주민에게 소음피해 배상액이 지급되는 등 소음피해가 인정됐다.

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거주민 주택 방향의 회차지 경계부에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거주민 A씨는 지난달 21일 행정옴부즈만위원회에 방음벽이 설치되면 주변미관 저해, 주택의 단절감과 위화감 뿐 아니라 앞으로 회차지 이전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회차지 이전을 요청하는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행정옴부즈만위원회는 회차지 이전을 위한 버스 노선 등 운영체계의 조정 등을 추진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광주시 행정옴부즈만위원회는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올해 1월6일 출범했으며,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고 광주시에 접수된 고충민원을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는 독립적 의사결정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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