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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장애인 복합문화예술공간 5월 개장
광주광역시, 장애인 복합문화예술공간 5월 개장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4.19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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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의동 소재 창·제작 공간, 갤러리 등 베리어프리 시설 완비
- 시각·공연·문학 프로그램, 페스티벌,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 운영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권한대행 문영훈)는 지역 장애인과 장애예술단체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형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 전경 (원사진-김준영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체육실장)

김준영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그동안 지역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창·제작 지원 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문턱없는 문화도시 프로젝트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문화예술 창작 공간 확보가 어렵고, 장애를 고려하지 않은 일반적인 전시는 외부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역 장애인·장애예술인을 위한 창·제작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광주형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공간 마련을 마련하고,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는 오는 5월 개장할 예정이다.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거점 공간은 동구 대의동 33번지 소재 건물 내 3층(240㎡)에 마련되며, 연습실과 레지던스 작업실, 교류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건물 1층에는 전시공간 2곳(660㎡), 6층에는 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이 있어 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이동 접근성과 편의성, 활용성을 두루 갖추게 돼 생활권 내 장애예술인 베리어 프리(barrier-free) 문화공간으로서 창작활동을 증진하고 문화향유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거점공간에서는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장애예술인 문화주간 예술날개 페스티벌, 교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각(전시), 공연(연극, 음악), 문학 분야 예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각 분야는 작가의 개인전 및 베리어 프리(barrier-free) 전시를 지원하며, 공연 분야는 교육생을 모집해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하고, 문학 분야는 작가를 선정해 문학집 발간을 지원한다.

또한 11월 중 장애예술인 문화주간 ‘예술날개 페스티벌’을 통해 1층 갤러리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지역 장애예술인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며 세상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장애인을 위한 연극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예술단체의 음악연습을 위한 시설 대관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지역 장애문화예술인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지원 장르 확장,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타 지역 장애예술인과의 협업 작업 등 향후 연차별 운영계획 수립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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