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16:55 (금)
광주은행-광주북부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위한 금융거래 피해예방 캠페인" 펼쳐
광주은행-광주북부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위한 금융거래 피해예방 캠페인" 펼쳐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4.19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금융사기 증가함에 따라
광주북부경찰서와 함께 캠페인 펼쳐
안내장 배포 및 주의사항 설명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 전개 -
- 주요 관계자 모여
금융거래 피해예방 위한 실질적인 방안 찾고자 의견 공유 -
- FDS 시스템 도입 이후 보이스피싱 예방 금액 크게 증가해
지난해 66억원,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6억원의 보이스피싱 예방 -
-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고령층 고객 등
금융취약계층에 지속적인 금융교육 실시할 계획 -
-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및 모니터링 강화 통해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에 최선 다할 터 -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최근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광주북부경찰서(서장 정재윤)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금융거래 피해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원 사진-송종욱 광주은행장) 광주은행과 광주북구경찰서는외국인 유학생 위한 금융거래 피해예방 캠페인을 펼친 후 기념촬영

전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5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신학기를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한 불법 외환거래 및 보이스피싱 등이 성행함에 따라 전기통신금융사기계좌 신고 및 은행 계좌 지급정지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어 계좌가 지급정지 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담당자 및 경찰서에 상담을 요청하지만 피해구제 환급 절차 및 금융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원활한 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광주은행과 광주북부경찰서는 금융거래 피해예방 안내장을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제작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안내장을 배포하고, 외국어로 금융거래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등 불법 외환거래 및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제작한 안내장을 광주은행 학교기관 영업점인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지점 및 호남대학교출장소를 비롯한 전 영업점과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국제협력과 등에 비치했으며, 캠페인 후에는 양정은 광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장, 김홍화 전남대학교지점장, 박소강 광주북부경찰서 외사계 경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거래 피해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고자 회의를 진행했다.

광주은행 양정은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우리나라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보이스피싱 등 불법 금융거래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고령층 고객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더불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여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직원 및 고객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함으로써 2019년에 13억원, 2020년에 15억원, 2021년에 66억원,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6억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했으며, FDS 시스템을 도입 이후 이 피해예방 금액이 더욱 크게 증가했다고 말한다.

FDS 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은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정보, 접속 정보, 거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등 새로운 사기수법에 유기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이용자의 일반적인 패턴과 다른 금융거래를 잡아내 차단하는 보안 방식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FDS 시스템 도입을 통해 특이거래와 인증서비스 대응 시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고,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즉각적으로 분석하여 금융사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상거래 분석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