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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선언 “UN 제5본부 서울에 유치하겠다”
[영상]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선언 “UN 제5본부 서울에 유치하겠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4.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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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반전”…“오세훈 아닌 윤석열과 싸우겠다”

“UN 제5본부 근무 인원 2만 명…소비 지출 6조, 생산유발효과 10조”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UN 제5본부 서울 유치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UN 제5본부 서울 유치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4월 17일 오후 3시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국제 일자리 2만 개짜리 UN 제5본부 유치를 공약했다.

송 전 대표는 정봉주 의원 등에 이어 연단에 올라 “대선 후반전을 뛴다는 각오로, 대선에 보내주신 1,614만 명의 성원을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 독주를 견제하는 선거이자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열차에 안전장치를 다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서울시장 선거의 성격을 규정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지구방위대' 퍼포먼스를 하며 입장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가 개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지구방위대' 퍼포먼스를 하며 입장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유엔 제5본부를 서울에 유치해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첫 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유엔 본부 그 자체로도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유엔 제5본부가 서울에 자리하게 되면, 북한이든 중국이든 러시아든 누가 감히 서울에 스커드 미사일이나 장사정포를 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송 전 대표는 또 “2010년도 인천광역시장 시절에 이명박 대통령과 협력하여 GCF(Green Climate Fund ; 세계녹색기후기금) 본부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성공했다”고 소개하며 “윤석열 정부와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며 서울시민의 이익, 국민의 이익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는 송 전 대표의 팬클럽인 '송사랑' 회원들과 일명 '개딸(개혁의 딸)'들이 대거 참석해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이날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는 송 전 대표의 팬클럽인 '송사랑' 회원들과 일명 '개딸(개혁의 딸)'들이 대거 참석해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그는 또 “전 세계에서 모인 국제공무원 2만 명이 근무하는 UN 제5본부가 서울에 설치되면 소비 지출 6조, 생산유발효과도 10조가 된다”며 “2만 명이나 되는 직원이 근무하는 UN 제5본부가 서울에 유치된다면 우리의 자녀들이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는 얼마나 좋은 기회가 만들어지겠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송 전 대표의 팬클럽이 ‘송사랑’ 회원들과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지지했던 일명 ‘개딸(개혁의 딸)’들이 함께하며 송 전 대표를 열렬하게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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