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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성난 무안…김산 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에 무안군민 대거 몰려
[영상] 성난 무안…김산 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에 무안군민 대거 몰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4.18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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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장날보다 더 많은 군민 모여 ‘공천학살‧김산 죽이기’ 자행한 민주당에 엄중 경고

김산 군수 “군민후보로 나서 당당히 군민들의 평가 받겠다”…“군민만 보고 황소처럼 가겠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4일‧5일장인 무안 장날보다 더 많은 무안군민이 무안읍 성남리 불무공원 옆 교보생명 앞에 모여들었다.

김산 무안군수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고 재심 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자 무소속으로 무안군수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장소에 민주당의 ‘공천학살‧김산 죽이기’에 성난 무안군민이 민주당에 반발하며 김산 군수를 지지하고 응원하고자 모인 것이다.

무안군 무안읍 성내리 교보생명 빌딩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에 운집한 무안군민.
무안군 무안읍 성내리 교보생명 빌딩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에 운집한 무안군민.

김산 군수는 4월 18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무안군수 후보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무안군수 재선에 도전한다”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4월 11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는 “이번 민주당 무안군수 공천과정에서 제기된 음해성 투서 내용에 자신이 직접 관여된 바가 없는 데다 차명 부동산투기 의혹보도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였는데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원천 배제됐다”면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무안군민들을 능멸한 정치패륜 행위”라고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무소속으로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김산 무안군수.
무소속으로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는 이어 “이번 결정은 민주당이 개혁공천을 빙자해 현역 단체장 탈락 숫자를 정해놓고 고무줄 잣대를 들이대 철저히 김산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이런 공천학살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위해 15여년간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난다”며 “무소속의 길이 얼마나 험하고 고난을 겪을지 잘 알지만, 군민후보로 나서 당당히 군민들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산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무안군수에 당선돼 장기간 코로나로 힘들어진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큰 무안발전을 위해 죽을 각오로 뛰겠다”며 “그동안 꿈꾸고 추진해 온 현안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그 공약을 살펴보면 ▲코로나 극복과 군민들의 활기찬 일상 회복 지원 ▲항공산업의 메카로 무안의 미래 100년 토대 마련 ▲일자리가 넘치는 청년 기회의 땅 조성 ▲소득 창출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 ▲녹색 생태관광 기반 확충 매력적인 관광 명소 조성 ▲오룡지구 고등학교 신설 ▲무안시 승격 관철 등이다.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는 제5·6대 무안군 의원으로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제7대 무안군수로 지난 4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무안군이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도농 균형발전, 4차 산업 전환 대응, 첨단 항공 클러스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는 등 재선이 유력한 후보였다.

김산 무안군수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선거사무소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불무공원에 들어서면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선거사무소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불무공원에 들어서면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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