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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산업진흥회 회원사, 지오씨(주) 원전용 광케이블 비상 준비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원사, 지오씨(주) 원전용 광케이블 비상 준비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4.1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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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탈원전 백지화 에너지 정책에 따라 그동안 중단되었던 신한울 3. 4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착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프리즈미안(Prysmian)사에 이어 세계 2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유일한 원전용 광케이블생산업체인 지오씨 (주)(대표이사 박인철, www.goc2001.com)에서는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준비를 하고 있다고 진흥회는 11일 밝혔다.

앞서, 진흥회 회원사인 지오씨(주)에서는 지난 2015년 6월 원전용 광케이블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체코의 유제이브이(UJV)로 부터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한 HFS80N 내화시험, 100℃에서 2,700시간 열화 시험 수행 후 기기특성을 검증하여 60년 수명보장 및 IEEE1682 내연시험, RIA(Radiation Induced Attenuation)을 만족해야 하는 내방사성 시험은 물론 미국 제3세대 상업원전 AP-1000 내환경조건 등을 통과하여 인증을 취득하였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원전용 광케이블(NU-GIGA 60)을 생산 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신규 건설 및 기존 원자력발전소 유지보수용 광케이블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여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우리 국내 원전건설 기술수준을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원전용 Simplex
원전용 96F Loose tube cable

지오씨(주)는 지난 2015년 신한울 1. 2호기 신규건설에 초도물량 공급에 이어 매년 한수원과 두산중공업 등을 통해 유지보수용 원전용 광케이블을 연평균 약30억원 규모로 꾸준히 독점 납품해 왔으나 올해 들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탈원전 백지화 에너지 정책에 따라 기 계획된 신한울 3. 4호기 조기착공이 예상됨에 따라 한수원을 비롯한 국내 원전 건설업체들로부터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설비 점검 및 계약물량을 협의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 조기 착공이 예상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소요되는 원전용 광케이블만 해도 약 107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현재 건설중인 신고리 5.6호기와 신규 건설되는 신한울 3.4호기 및 기존 가동중인 20여기의 MMIS(디지털화)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10여년간 원전용 광케이블시장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오씨(주) 박인철 대표이사는 “국내 신규건설 및 기존 원자력 발전소 유지보수용 원전용 광케이블 독점공급체계를 더욱 완벽하게 구축하고 중국의 신규 원전 100여기 건설시장 진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던 동종 원전 5년 이상 납품실적(HAF 604)을 지난해 까지 충족시킨 만큼 올해부터는 중국 원전용 광케이블 납품 업체등록을 완료하고 원전용 광케이블 제조에 사용되는 원자재 국산화 및 추가 인증획득을 추진하여 국내 굴지의 원전건설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중국은 물론 유럽, 중동지역 등 해외원전건설 시장에 원전용광케이블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향후 지오씨(주) 매출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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