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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윤석열 교육정책 대한민국 교육 후퇴” 직격
박혜자 “윤석열 교육정책 대한민국 교육 후퇴” 직격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4.01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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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확대, 자사고 부활 등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혼란 야기”

“인수위, 교육 전문가 한 명 없고 일방적인 교육부 통폐합만 얘기”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윤석열 당선인의 교육정책으로 대한민국 교육이 후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윤석열 교육정책을 직격했다.

박혜자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박혜자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박혜자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보도 자료를 통해 먼저 “정시 확대, 자사고 부활 등 윤석열 정부의 후퇴하는 교육정책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윤석열 인수위는 지난 25일과 오늘 이뤄진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 인수위 과정에서도 교육 전문가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고, 일방적인 교육부 통폐합만 이야기되는 등 교육정책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는 것.

이어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2022 개정 교육과정 단계별 시행, 2023 고교학점제, 2028년 미래형 수능 실시 등 교육 대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입시에 정시를 확대하겠다는 과거로의 후퇴 정책은 교육 불평등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박혜자 교육감 예비후보는 또 “최근 윤 당선인의 교육정책에 대해 ‘핵심과 본질에 대한 성찰이 없다’고 비판한 지병문 전 총장과 뜻을 함께하며 윤 당선인에게 현재 위기상황에 놓인 문제부터 먼저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뒤 이어 “지금은 국가교육위원회 구성, 고교학점제, 대입 개편 등의 방향을 세우는 것이 먼저”라며 “윤 당선인은 현 교육 개편방향을 조속히 밝히고 제대로 된 비전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박혜자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 의정활동으로 쌓은 경험을 통해 특별예산 확보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까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서 e-학습터를 개발하는 등 교육 중단을 막으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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