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30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용집 의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방자치의 근간인 지방의원 활동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닥부터 배우고 익혀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구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22만 남구민과 함께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구청장, 오직 주민에게만 봉사하는 구청장, 지역 주민을 편 가르기 하지 않는 통합 ‧ 화합의 구청장,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제대로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남구를 관광객 300만 시대의 교육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만들고, 청년 전담부서 활성화와 청년특보를 두어 2030세대들이 돌아오는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등 남구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광주와 남구의 발전을 위해 작지만 감동이 있고, 소소하지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정치를 하고 싶다.”며 “남구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뜻을 모아 구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있는 남구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장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으로 8년간 활동하며 7대 의회 환경복지위원장, 8대 의회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특별위원장,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의회 조직개편과 혁신을 통해 광주광역시의회를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최고의 선진의회로 만들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출마선언문]

김용집 남구청장 출마선언문

사랑하는 남구주민 여러분,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 김용집은 오늘 광주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남구는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낼 준비되고 검증된 일꾼이 필요합니다.

저 김용집이 해내겠습니다.

 

남구청장으로서 남구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어떤 행정을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왔습니다.

 

저는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으로 8년 동안 활동했습니다.

7대 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교육문화위원,

2016회계년도 결산심사 대표위원을 지냈고,

8대 의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특별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의회 조직개편과 혁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광주광역시의회를 대한민국 최고의 선진의회로 이끌어 왔습니다.

 

영 ‧ 호남 시도민들의 숙원사업이던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종 반영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균형발전과 영 ‧ 호남의 화합을 이루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지방자치의 근간인 지방의원 활동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닥부터 배우고 익혀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구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22만 남구민과 함께 그려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저는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남구,

스마트한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남구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성별 ‧ 세대 ‧ 계층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통합 ․ 화합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지역주민들을 편 가르기 하지 않겠습니다.

구청장과 뜻이 다르다고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조정하고 조율하고 설득하는 것은 구청장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22만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둘째, 공직 문화를 혁신하겠습니다.

남구의 공직자들이 모두 다 구청장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게 만들고

소신 행정 ‧ 적극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대폭 부여하겠습니다.

구청장만을 바라보고 청장의 눈치를 살피는 공직자는 필요 없습니다.

오직 구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내 삶에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데 하소연 할 곳도,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어

고통 받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소외계층의 요구가 구청장에게 바로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전달체계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개선해

다양한 복지정책의 효과가 필요한 주민에게 직접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구청장실 문을 두드리면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구청장이 내 편이라는 인식을 심어 가겠습니다.

주민들의 삶에 힘이 되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제대로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구청장은 일을 배워서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능력으로 검증되고 인정받은 사람이

남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광주 남구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전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다섯째, 남구를 광주의 교육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남구는 광주를 대표하는 교육과 문화의 도시입니다.

이러한 특색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정책을 발표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대촌에 향약 문화관을 건립하겠습니다.

고싸움놀이 테마파크와 함께 전통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해

우리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광주 ‧ 전남 기독교 선교의 출발점이자 근대화가 시작된 곳인

남구 양림동 일원에 기독교 선교박물관을 설립하겠습니다.

선교사들의 흔적을 연구하고 발굴해 대한민국 1200만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찾아오는 성지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남구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섯째, 남구의회를 존중하고 배려하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상호 존중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구청장의 권한을 이용해 의회를 장악하거나 입맛대로 조정하지 않겠습니다.

의원들을 줄 세우기 하지 않겠습니다.

건전한 견제와 비판은 자치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상호 간에 견제와 균형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곱째, 2030세대들이 돌아오는 활력 있는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젊은 세대가 정치와 이슈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들의 요구와 주장에 귀 기울이고 답해야 하는 것이

정치와 행정의 사명이고 책무입니다.

청년전담부서를 활성화시키고 청년특보를 두어

그들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겠습니다.

 

여덟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곧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기에

남구민들이 신속한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동하겠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들이

조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저는 남구를 위해 일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검증된 일꾼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라고 오늘 이 자리에까지 있게 한

광주와 남구의 발전을 위해 작지만 감동이 있고,

소소하지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 혼자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22만 남구민 여러분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지향하는

저 김용집을 선택해 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구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뜻을 모아

가슴으로 경청하고,

행동으로 소통하면서

모두가 공감하는 품격 있는 남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