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농협광주지역본부(본부장 고성신)는 24일 오후 2시 대촌농협(조합장 전봉식) 후정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설명회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봉식 대촌농협조합장, 김병내 남구청장, 고성신 농협광주지역본부장, 윤영덕 국회의원을 대신해 이준연 수석부회장, 하주아 의원, 황경아 의원, 조란경 대촌동장, 서미숙 센터장, 김미례 작업반장 대표 등 반원들이 참석했다.
전봉식 대촌농협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농촌 고용인력 지원사업은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문제 완화 및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 농협의 역할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며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영농 작업반을 구성하고 구인·구직 수요조사 등을 통해 근로인력을 알선 및 중개를 하고 있다.”며 “농협도 2018년도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5년째 하고 있는데 농가들과 일자리가 필요한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업반도 점차 늘어 올해는 9개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반원수는 150여명에 달하는 큰 규모로 성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우리가 얼마나 우리나라 농촌을 위해 큰 일을 하고 있는지 자긍심을 가지시고 올 한해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한데 모아서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인 영농활동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농산물 가격이 아닌 농촌 일손 부족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농촌인력 지원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농촌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고령화·부녀화가 심화되는 농촌의 일손 부족과 농번기 일시 인건비 상승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군·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이뤄지는 무료 중개, 작업반 수송, 간식비・상해보험료 지원 등 사업으로 인건비 상승이 억제될 전망이다.
영농 구직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에 희망 근로지역과 작목, 임금 수준, 작업 기간, 차량 필요 여부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농작업지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작업 내용, 인원 등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