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생산되는 쌀의 원활한 생산과 유통을 통해 농가의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 먹거리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열렸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수요 급감과, 노인복지시설 및 복지시설의 운영중단 및 친환경 쌀 생산 비중이 높은 광주.전남지역 학교 급식 판로의 어려움 등으로 지역쌀 소비가 크게 줄어들어 지역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평동산단운영협의회. 하남산단관리공단이 함께 나서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성신 농협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통합RPC가 지난해 11월 광산구 본량동에 자리를 잡고 현대화 가공시설을 확충해 원료곡 보관 및 도정에 보다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최근 성분품위분석결과 미질 및 밥맛 좋은 우수한 쌀임을 검정 받은만큼, 광주광역시 대표브랜드 ‘빛찬들 햇쌀’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학 광주광역시농협통합RPC대표는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마음 깊이 이해해 주시고 광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준 김삼호 광산구청장님과 김보곤 평동산단운영협의회장, 이승용 하남산단관리공단사무국장께 진심으로 감사하드린다. 지역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로 함께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곤 평동산단운영협의회장(디케이(주)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해 유가 상승 등으로 세계인들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지역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또한,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광주지역 농민이 함께 웃을 수 있어야 광주지역 경제도 함께 웃을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지역 쌀 사주기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광주산 빛찬들 쌀 지역 생산· 지역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유통구조 및 도농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사업 수행에 있어 필요한 사항은 협약기관 간 협의를 통하여 추진하고, 필요한 경우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광주 광산구는 2022년 출산 산모의 건강과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임산부 빛찬들 우리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광산구에 주소를 둔 산모에게 출산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광주 대표 브랜드인 ‘빛찬들’ 쌀 10kg를 집으로 배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