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상금 전액, 지역 인재 양성 위해 장학금 쾌척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남 (재)목포장학재단(이사장 김종식 목포시장)은 16일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실적’ 우수 포상금 4백만원을 전액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종식 (재)목포장학재단이사장은 "김갑수 목포교육장과 직원분들께서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귀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훌륭한 목포인재를 키우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갑수 목포교육장은 “교육청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받은 포상금이니 만큼 직원들을 위해 사용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돼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돼 목포시 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재)목포장학재단은 그동안 5천여명에게 3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규 장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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