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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3월 15일 확대간부회의 시장 당부사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3월 15일 확대간부회의 시장 당부사항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3.1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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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3월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새정부 국정과제 대책단을 중심으로 우리시 핵심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것 ▲광주의 정체성이 담긴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조인철 광주시경제부시장,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간부들이 참석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새정부 국정과제 대책단을 중심으로 우리시 핵심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형일자리 시즌2, 국가 주도의 군공항 이전,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광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굵직굵직한 핵심현안들을 반드시 반영시켜야 합니다. 새정부의 국정과제가 확정되는 몇 달간의 활동결과에 따라 우리 광주의 미래 지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엄중한 사명감을 가져주기 바랍니다.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실국이 역할을 분담하여 인수위 및 새정부 출범에 기민하게 대응해주기 바랍니다. 공약사항 뿐만 아니라, 추가로 제안 가능한 과제들도 면밀히 검토하여 최대한 많은 현안들이 국정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십시오.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조인철 광주시경제부시장,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간부들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당부사항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광주의 정체성이 담긴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주기 바랍니다.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발발한 전쟁으로 어느 때보다 민주·인권·평화를 상징하는 ‘오월광주’의 의미가 뜻깊게 다가옵니다. 또한, 이번 5‧18 기념식은 대선 이후 국민통합이 최우선 과제가 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우리지역의 첫 국가기념행사이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 슬로건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중심으로 평화와 통합을 염원하는 광주의 목소리가 기념식과 부대행사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행사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주십시오.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광주정신으로 시민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로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준비도 철저히 해주십시오.

그리고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언급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옛 광주교도소에 조성중인 민주인권기념파크의 국가사업화도 꼼꼼히 챙겨주기 바랍니다.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공동복지프로그램이 제대로 제공‧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보완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국경제의 고질적 문제인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노사상생형 광주형일자리의 첫 번째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23년 만에 국내에 건설된 자동차공장으로, 캐스퍼가 흥행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였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시는 지난 달 광주형일자리 시즌2를 선언하고 또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시즌2를 준비함과 동시에 첫 번째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여 GGM에 입사한 직원들이 실제 좋은 일자리라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거‧교통‧보육‧교육 등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사회적 임금으로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급여를 보전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자는 당초 취지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보완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주거부문에 애로사항이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자리경제실과 도시재생국은 GGM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대응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현장대응을 강화해주십시오.

정부는 일반병상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3.8.)하였습니다. 또한 어제(3.14.)부터는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의사 판단 하에 코로나19 확진자로 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체계적인 의료 지원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정확한 안내를 제공하는 등 현장 대응을 철저히 해주기 바랍니다.

우리시는 오늘부터 임신부 확진자의 분만전문 의료기관을 전남대병원 1곳에서 9개 병원으로 추가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재택치료 중인 시민들의 진료와 치료 편의를 위해 지난달부터 운행중인 방역택시를 어제부터 6대에서 20대로 늘리고, 운행시간도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하였습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진 이후 완치될 때까지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바랍니다.

한편, 화장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이 장례일을 연장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난 3월8일 신속한 조치를 지시하여 일일 화장건수를 40건에서 50건으로 확대하는 등 보완조치를 하였음에도 여전히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령사회정책과와 예산담당관, 도시공사는 추가적으로 화장시설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화장시설 증축도 적극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관내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내실있고 철저하게 실시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주기 바랍니다.

지난달 발표한 부실공사 척결 종합대책에 따라 시·구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긴급현장조사단’이 오늘부터 관내 건설 공사현장에 합동점검을 실시합니다. 조사단은 감리자 현장 무단이탈 및 허위서류 작성 등 건설현장의 시공·감리 실태와 설계도서대로 시공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건설현장에 관련법령의 위반사항 등이 없는지 엄격히 살피고 적발된 현장에 대해서는 강력히 조치하여 사고없는 안전 광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각 자치구에서도 현장에서 원활한 합동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라며, 공사규모에 따라 자치구가 점검할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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