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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 교수 “김두관의 조국 소환은 결정적 인식의 오류…성찰하고 사과하라”
김민웅 교수 “김두관의 조국 소환은 결정적 인식의 오류…성찰하고 사과하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3.1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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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특권 동맹, 자신들의 부정부패 벗어나기 위해 ‘내로남불’틀 통해 대대적 뒤집어씌우기”

“조국-추미애를 공격 목표로 삼아 민주당의 내로남불 혐의를 벗어나려 들지 말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김민웅 교수가 이재명 후보의 선거 패배 후 조국 전 장관을 소환한 데 대해 “김두관의 조국 소환은 결정적 인식의 오류”라며 “성찰하고 사과하라”고 직격했다.

경희대 미래문명원 김민웅 교수
경희대 미래문명원 김민웅 교수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김민웅 교수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을 더는 짓밟지 말기를 - “촛불혁명”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는다」라는 제목으로 먼저 “정치검찰 쿠데타는 정치적 과정을 일단 완료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조국’은 정치검찰의 제단에 올려진 희생양이 되었고 윤석열 등장의 기초가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국 난타의 논리는 ‘내로남불’이었다.”면서 “적폐특권 동맹은 자신들의 권력과 부야말로 부정부패의 산물인 것을 감추기 위해 ‘내로남불’이라는 틀을 통해 대대적인 ‘뒤집어씌우기’를 했다.”면서 “이걸 토대로 윤석열을 이후 문재인 정부의 부패비리를 막기 위해 결연히 용기를 낸 것처럼 철저하게 위장했다.”고 지적했다.

김민웅 교수는 “그런데 난데없는 조국 소환과 빗나간 비난이 다시 떠올랐다.”면서 “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민주당 혁신 제안은 그 논의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결정적 인식의 오류에 빠져 있었던 것”이라고 김두관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적폐 언론이 조작해서 뒤집어씌우기를 한 것을 ‘국민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겁니다’라고 (김두관 의원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건 조작된 희생자의 문제”라며 “'조작 간첩 사건'과 같은 계열의 사안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의 논법대로라면 이재명에 대한 비난과 오해 역시 국민적 인식의 절대성에 따라야 한다. 아니지 않은가?”라며 이재명 후보를 빗대어 김두관 의원을 저격했다.

이어 “윤석열과 그의 세력이 집권하는데 동원한 검찰, 언론 공작의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어떻게 민주당 혁신을 말할 수 있는가? 허망하다.”면서 “내로남불의 대표는 윤석열과 그의 처 김건희”라며 “민주당이 이걸 매섭게 치고 나가지 않았기에 거꾸로 되치기당한 것을 모르면 민주당 혁신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웅 목사는 “전투력 강화의 기초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지 않으면 싸워야 할 적과 동지를 혼돈하게 된다. 조국은 민주당의 전투력 약화 원인이거나 내로남불의 근거가 아니다.”라며 “이런 인식 자체가 정치검찰과 적폐 언론의 공작에 넘어가는 것이며 촛불혁명의 진화를 모독하는 것”이라면서 “김두관 의원은 이에 대해 보다 깊이 성찰하고 사과하기를 바란다.”라고 직격했다.

김민웅 교수는 마지막으로 “조국-추미애로 이어지는 정치검찰 쿠데타 저지 노력의 좌절 과정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이 깊게 성찰되어야 할 일이지 이들을 다시 공격 목표로 삼아 민주당의 내로남불 혐의를 벗어나려 들지 말라.”며 “그것 자체가 이미 또 하나의 뒤집어씌우기”라면서 “촛불혁명은 이런 인식의 오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적폐 세력의 영구집권을 위한 공작과 음모, 기획이 바로 이런 인식을 이용해가리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는바”라며 “저들이 친 덫에 스스로 걸려들지 말라.”고 질타했다.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김민웅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김민웅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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