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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연승’ 광주FC, 안산 원정서 기세 잇는다
‘홈 2연승’ 광주FC, 안산 원정서 기세 잇는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3.1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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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13시 30분 와스타디움서 안산과 맞대결

주전 체력 회복·분위기 고조…안산전 화력 폭발 기대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홈 2연승 기세를 원정에서도 잇는다.

광주FC의 헤이스 선수가 2월 27일 대전과의 2R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의 헤이스 선수가 2월 27일 대전과의 2R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는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9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2 FA컵 2라운드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대전전부터 이어진 홈 2연전에서의 연승.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정효 감독의 축구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포천전 승리로 얻은 점도 많았다. 로테이션을 통해 핵심 선수 체력 안배는 물론 부상 복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실전 감각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특히 부상 복귀 후 첫 풀 타임을 소화한 김종우는 양질의 패스와 경기 조율, 외국인 공격수 마이키는 하승운이 기록한 결승 골의 시발점 역할을 맡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제 다시 리그 일정이 시작된다. 광주는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 안산 원정에 더 집중해야 한다.

지난 라운드 MVP에 선정된 헤이스는 적극적인 압박과 드리블, 그리고 통쾌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 특급 외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공격수 이건희는 1라운드에서 시즌 1호 골, FA컵에서는 헤더로 도움까지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원에서는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 정호연과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는 이순민의 호흡이 점점 맞아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박한빈, 안영규, 김현훈으로 이어지는 스리백 또한 견고한 모습을 자랑하며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상대 안산은 선수단 네임벨류는 낮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패기, 질식 수비를 펼치는 팀이다. 광주와의 상대 전적도 3승 2무 3패 동률. 그만큼 두 팀 간의 맞대결은 항상 치열했고 어려운 싸움을 해야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안산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한 올 시즌 4경기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안산의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만큼 광주는 끈끈한 수비력을 필두로 연계플레이와 역습을 통해 상대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안산을 꺾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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