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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식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취임식 개최
주남식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취임식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3.07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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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에 고향, 광주에서 생명나눔 활력을 불어넣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주남식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본부장(광주중흥교회 장로)이 4일 오전 11시 광주중흥교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주남식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앞으로도 고귀한 장기기증운동이 교계의 대표적인 나눔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평생 공직에 몸을 담고 헌신적으로 일해오면서도 믿음을 지키며 광주전남직장선교연합회장과 한국국제기드온협회 서부지역연합회장을 지낸 주남식 장로는 이날  국내 최초 헌혈과 장기기증으로 널리 알려진 재단법인 박진탁 이사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강희욱 대표회장과 이종석 사무총장 등 교계지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감사예배를 성대히 가졌다.

이종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1부 취임감사예배에서는 전 국회의원이신 김경천 장로(광주한빛교회)의 기도, 광교협 대표회장이신 강희욱 목사의 설교말씀, 광주중흥교회 담임목사이신 김성원목사의 축복기도로 진행됐다. 

이어서 동영상을 통해 장기기증현황소개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목사님으로부터 새로이 임명받은 주남식 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광교협 상임고문이신 이원재원로목사, 맹연환목사(문흥제일교회담임목사), 리종기목사(빛과사랑교회 담임목사), 문희성목사(나라사랑기도포럼이사장 겸 광주한빛교회 담임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말씀이 있었다.

박진탁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이 국내외 장기기증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로이 취임한 주남식 본부장은 교회 리모델링으로 고진 노력을 다하여 마쳤더니 저에게 이일을 맡기셨다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되면 분명히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그 앞길을 예비하신다고 하면서 생명나눔사업인 장기기증운동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확신하여 그동안 익혀온 경험과 지혜를 살려 정성을 다하여 수행함으로서 그동안 침체한 의와 빛의 고장, 광주와 전남이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다부지게 포부를 피력하기도 하였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믿음으로 시작해온 박진탁 이사장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 법인설립이후 장기기증을 통한 대국민 사랑실천운동을 전개하여 생명나눔문화 확산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온 단체로 장기기증등록, 생명나눔캠페인 및 생존시 신장이식결연사업, 한국형 EYE BANK(사랑의 각막은행)설립 노력, 생명나눔문화 조성을 통한 국민인식개선하여 장기기증희망등록자 20%목표로 삼고,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프로그램운영,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확산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탁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은 주남식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장기기증자 및 유가족 예우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신장이식결연사업 활성화, 제주라파의집 운영, 이식수술비 및 치료비 등 지원, 장기기증 관련 법제도 정비추진을 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절차의 간소화를 위한 법 개정을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원활한 각막기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공각막은행 설립추진, 운전면허양식에 장기기증표식을 구체화하는 제도 도입도 추진중이라 밝혔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법인 설립이후 교회들과 관께를 돈독히 하여 1993, 1995, 2006, 2008, 2012년, 5회에 걸쳐 사랑의교회를 방문해 장기기증 서약식을 갖고 32,300명으로부터 서약을 받았던 일,

이어 지구촌교회 설립15주년기념때 장기기증 서약식을 추진하여 8,035명이 서약했던 일, 2014. 1월 1일 미국 로즈퍼레이드에서 故 최요삼 선수의 어머니로부터 장기기증을 추진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서 뜻이 있는 많은 분들이 이 거룩한 일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주남식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본부장은 취임식을 축하하며 동역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또,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나, 무엇보다도 기독교계 예장합동, 예장통합, 기장, 고신, 기감 등 11교단 등이 본 운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5000여교회 100만명, 각급학교 기관단체 캠페인 통해 60만명이 서약식에 참여해서 2021년말 기준, 본 재단이 전 국민 160여만명 중 80여%에 해당하는 장기기증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만큼, 현재 전 국민의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장기기증운동을 앞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전 국민의 호응을 얻어 선진국구민답게 전체 국민의 40∼60%가 생명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우리의 책무가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더욱 감사한 것은 많은 혈액암투병환자들의 쉼터로 2007. 7월 제주라파의집 개원하여 15년차 되는 데 투병중인 환우들의 생명연장과 치유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특히,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취임감사예배에 참석한 목사님과 장로님, 성도들 모두는 선한 사업에 우리모두 힘을 합쳐 빛고을 광주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자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주남식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본부장은 "그동안 광주는 의로운 고장이라고 불려왔으나, 생명나눔에는 인색했었다"며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에서는 삶의 마지막 순간,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 또 다른 생명을 이어주는 사랑의 장기기증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인식확산과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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