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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상근부회장, “코로나19에도 제2의 광융합산업 뒷받침하고 선도하겠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상근부회장, “코로나19에도 제2의 광융합산업 뒷받침하고 선도하겠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1.1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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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지원사업 확대에 따른 산업 선순환 구조 마련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한국광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정철동)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광융합 유망기술의 산업화 원년’으로 삼아 관련 광융합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고 선도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상근부회장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상근부회장은 “광융합산업체들이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을 탈피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진흥회도 광융합산업 전담기관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광융합+AI 등 제2의 광융합산업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의 해로 삼아 더욱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기업 활동이 제한되거나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국내 유일의 광산업전담기관인 진흥회가 관련기업의 문제해결과 신제품 개발 및 수요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1 국제 광융합산업 로드쇼 개막식 축하의 테이프 컷팅식이 열렸다.

진흥회는 우선 관련 정부부처와 학계, 산업계 등과의 소통을 정례화, 광융합산업 생태계 고도화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광융합기술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융합기술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간의 소통과 지원,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진흥회는 또 AI와 광통신의 접목 기술 및 광의료기기 등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 신규 대형 R&D 과제 기획 지원을 통해 시장 창출 가능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광융합 분야를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2021 국제 광융합산업 로드쇼 전시장 전경 사진

특히 과제기획은 그동안 산업계의 일부 지적을 받아 온 ‘R&D를 위한 R&D’에서 철저히 탈피, 기업 중심의 상용화 가능 신제품 개발 지원과 비즈니스를 연계시킬 수 있는 기업 체감형 대형 신규 국비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지원과 관련, 정부 예산 44억원과 광주광역시 예산 32억원을 투입하여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신생기업 위주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진흥회에 설치된 24시간 온라인 수출 상담장의 운영계획을 재정비하여 실질적인 해외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 해외마케팅 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2021 국제 광융합산업 로드쇼에서 GGM 캐스퍼를 소개하고 있다.

진흥회는 해외마케팅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Arab Health 2022’에 국내 광의료바이오 관련 유망기업 13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할 예정이다. ‘Arab Health 2022’는 66개국 4,142개 업체 100,000명 규모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전시회다.

이어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SPIE Photonics West 2022’도 국내 광융합 관련 유망기업 13개사와 함께 공동관으로 참가한다. ‘SPIE Photonics West 2022’는 생명과학 광의료 및 광학기기, 광통신 리시버 등 첨단 제품들이 주요 품목으로 전시된다.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장

뿐만아니라 OFC, Light&Building, Commumic Asia, ECOC 전시회 등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5개 전시회에도 참가, 기업지원과 수출상담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상황과 변이종의 유행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국내 및 해외 방역수칙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관련기업들에게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 맞춤형 마케팅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기업 간담회도 상설 운영한다.

진흥회는 이밖에 해외에 직접 나가지 못해 절감되는 예산은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 시험평가, 국내외 인증, 해외 물류비 지원, 국내외 시범설치 등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1 ECOC 공동관(한국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1 ECOC 공동관(한국관) 제품을 외국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는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오는 1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는 8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서울과 광주에서 개최하였으나, 올해에는 행사의 내실화를 위해 8월전시회는 서울에서 수출상담회 위주로 개최할 계획이다.

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융합)전시회를 넘어 온․오프라인과 현실․가상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新혁신 온(ON)택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신개념 전시회를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광융합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관을 마련하는 한편 광융합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유망기술을 조망하기 위한 국제 유명 석학 초청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2021 ECOC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사업의 경우 단순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 즉시 투입, 적응될 수 있도록 전문기술 교육과 기업에 직접 배울 수 있는 일경험 교육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구인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 맞춤형 취업연계를 진행하고 상시구인구직 인력풀을 마련, 인력 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선제패키지지원 ▲NCS 활용 기업 활용 컨설팅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OJT교육 컨텐츠 제작 등도 추진한다.

진흥회는 또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및 탄소중립 등 정부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국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 LED조명 보급사업도 더욱 확대하여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전경]

특히 진흥회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조사해 오던 광산업 분야의 통계가 국가 승인 통계로 지정 받아 국가 정책수립 기초자료 마련 및 기업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기능의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진흥회는 그동안 산업부로부터 광융합산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기업이 체감 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 추진하는 한편 전국적인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기틀을 마련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들에게 수출상담 기회의 장을 확대하고자 진흥회 3층 종합상황실에 ‘비대면 상시 온라인 365 수출상담회’를 운영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활성화하였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해외 유망 전시회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직접적인 현지 판로개척이 어려운 실정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비대면 상시 온라인 365 수출상담회’는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총 3,198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 Photonics West에서 210만 달러, OFC에서 44만 달러, Communic Asia에서 52만 달러, Arab Health 전시회에서 100만 달러 등 총 406만 달러(약 48억원) 상당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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