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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재활용 자원 ‘품목별 요일제 수거’ 시행
광주 남구, 재활용 자원 ‘품목별 요일제 수거’ 시행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1.1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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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배출‧수거량 급증, 최근 2년 처리비 21억원
-3월까지 계도기간, 배출일 아닌 품목 수거 불가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이달부터 단독주택 및 상가에서 배출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 증대를 위해 ‘품목별 요일제 수거’를 실시한다. 

오는 3월까지 계도 기간 3개월을 적용하며, 4월부터 품목별 배출일이 아닌 날짜에 물품을 버릴 경우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단독주택 및 상가에 대한 품목별 요일제 수거가 지난 2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요일별 배출이 가능한 품목은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플라스틱과 종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스티로폼과 비닐, 금요일에는 투명 페트병과 종이팩, 토요일에는 고철과 캔, 유리병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내 집하장에 재활용 가능 자원을 수시로 배출할 수 있으며, 남구는 집하장 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요일에 맞춰 해당 품목만 수거하고 있다.

품목별 요일제 수거를 도입한 이유는 오염물질이 섞인 물품 및 여러 종류의 물건을 혼합 배출하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차량으로 먼저 수거한 뒤 재선별하는 공정으로 인해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수거량이 늘어나 처리비용도 큰 폭으로 증가해서다.

실제 최근 3년간 관내 단독주택에서 수거한 재활용 폐기물 양은 지난 2019년 2,639톤에서 2020년 4,425톤으로 크게 증가했고, 2021년 한해에도 4,477톤이나 수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처리 비용은 2019년 5억1,624만원에서, 2020년 11억7,639만원으로 2배 가량 껑충 뛰었고, 2021년에는 11억9천7백만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품목별 요일제 수거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리플릿과 현수막, 전단지, 자원순환 에코백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구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소식지, 구청 SNS를 통해서도 집중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오는 3월까지 계도기간을 전면 시행하고, 그 이후부터는 혼합배출 및 요일제 위반 시 법규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며 “자원 재활용 및 수거업무 효율화 향상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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