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재)광주북구장학회(이사장 허정)는 올해 고등학생, 대학생, 학교밖청소년 등 총 13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억9천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의 밝은 미래는 바로 인재 육성에 있다. 광주북구 장학회는 지역주민의 염원과 장학회 임원님들의 의지가 워낙 강해 우수인재 육성, 교육여건 개선의 산실로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인재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장학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 (재)광주북구장학회이사장은 "장학재단의 성공은 기금조성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갈망하는 장학사업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도 장학금과 장학증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장학증서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장학생은 성적우수 70명, 저소득 48명, 특기 2명을 비롯해 봉사・선행・효행, 다자녀, 학교밖청소년 등 동행 장학생 19명이 포함됐다.
한편 (재)광주북구장학회는 지난 9월 이사회를 거쳐 장학금 지원 규모와 금액을 개편했다.
장학금 지급액은 지난해 1억4천500만 원 대비 37% 증가했고 장학금도 전문대 100만 원에서 130만 원, 종합대는 150만 원에 200만 원으로 늘었다.
한편 2007년 10월 설립된 (재)광주북구장학회는 5만5천여 명의 소중한 기탁금 49억7천만 원과 구비 출연금 28억 원이 모여 총 77억7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14년째 2116명에게 총 19억4천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