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통해 387세트 기부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생활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겨울 방한용품인 목도리와 장갑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어린이 185명 등 78가구 387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복렬 아프간 정부합동지원단 총괄반장,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이 참석했다.
김 영록 전남도지사는 “특별기여자들께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특별기여자들의 정착과 안정을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은 "여수시에 발을 내디딘 지 두달째 돼가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내년 2월까지 새 삶을 위한 사회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이 끝나면 체류자격이 주어지며 국내에 정착할 수 있는 자격이 제공된다"며 "전남도민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 한국 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하며 한국 정부를 도왔던 현지인과 그 가족이다.
지난 8월 입국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개월간 생활을 마치고 10월 27일부터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생활하며 정착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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