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일병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지난 4월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 · 출범해 정부 차원의 논의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광주 공항과 무안공항 통합이전시 군 공항 이전을 연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고 험란해 보인다. 지난 3년의 투쟁결과 얻은 교훈은 국방부와 총리, 청와대가 나서야 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임인년 새해에는 새정부가 보다 확실한 대책을 강구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음으로 오늘 「대정부 촉구 및 범시민 보고 대회」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양진석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사실상 답보상태이다. 그래서 우선 활동 가능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코로나 19」의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시·도민 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며 “먼저, 시민추진협의회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특별법」 개정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이전 지역 수용성 제고를 위한 온라인 학술세미나 개최, 시민 서포터즈 결성 및 시민 홍보활동 강화, 소음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등을 계속해오고 있다. 최근 지역 언론사와 협력하여 「광주 군공항 이전 해법 찾기 포럼을 갖고 광주·전남 지역민의 관심과 이해를 통해 광주전남의 미래세대를 위한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제시하기도 했다. ”고 밝혔다.
김종효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에는 국토부가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이전 사업을 광주 군공항 이전과 연계하여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12월 초에 열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이용섭 시장님과 김영록 도지사님은 광주·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서 군 공항 이전 문제가 국가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광주광역시는 이 현안을 내년 대선공약에 반영시켜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광주·전남의 공동번영과 군공항 이전 문제로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일에 힘과 지혜를 더하며, 적극 나설 것이다. 오늘은 그러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이다. ”고 말했다.
이어 구제길 상임대표는 대정부 촉구문을 통해 “정부는 예비 이전 후보지를 즉각 선정 발표하고, 범정부 협의체 운영을 보다 실효성있게 운영할 것과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즉시 개정하길 바란다. 또한, 정부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즉시 전환하여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상임대표단은 결의문 낭독 및 구호제창으로 광주군공항이전 대정부 촉구를 실시했다.
[[취재현장] “광주.전남 상생발전 동반성장 프로젝트!”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대정부 촉구 및 시민 보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