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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김종인 김병준' 중 택일해야…'주접' 떠는 尹측근, 난 안다"
이준석 "윤석열 '김종인 김병준' 중 택일해야…'주접' 떠는 尹측근, 난 안다"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21.11.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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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게스트하우스 로즈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서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김종인이냐 김병준이냐'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문, 만만찮은 파장을 예고했다.

아울러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이라는 익명의 인사들이 "김종인 없이도 갈 수 있다, 김종인이 몽니를 부린다"는 등 발언을 흘려 김종인 위원장을 자극하고 있다며 "적당히 좀 하라"고 대놓고 경고했다.

◇ 이준석 "솔로몬 재판같지만 윤석열 후보가 선택해야…김종인, 김병준"

이 대표는 2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병준 위원장이 선대위 조직문제로 만약 김종인 전 위원장과 불편한 관계가 있을 수 있다"며 "그렇다면 다른 활동을 하실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김종인 위원장이 전권을 행사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김병준 위원장이) 특위를 맡아서 할 수도 있다"며 "김병준 위원장이 지방자치나 이런 쪽 전문가다"라며 김종인 위원장 직선 라인이 아닌 윤 후보 보완 라인으로 옮기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이는 전적으로 후보의 판단사항이다"며 "약간 솔로몬 재판 같기도 하지만 후보가 양방 간 선택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위원장이 말하는 '효율적 구조냐' 아니면 윤 후보가 중요시하는 '사람이냐'를 놓고 윤 후보가 결론내야 한다는 주문이다.

즉 "최고지휘관은 후보이기에 총괄이든 상임이든 선대위원장들은 후보가 짜놓은 판들 위의 말들이다"며 "그렇기에 후보가 말들을 잘 배치해야 한다"는 것.

◇ 이준석 "윤석열 측근들 '최후통첩' '김종인 빼도 된다'며 소통방해…누군지 안다, 적당히 하라"

한편 이 대표는 최근 윤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의 불협화음에 대해 "윤석열 후보 입당 후 저와 윤 후보측과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도될 때와 지금 양상이 비슷하다"며 "후보와 저는 계속 소통을 해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소통을 방해하려는 분들이 자꾸 익명 인터뷰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 예를 들어 이번에도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서 익명 인터뷰를 하신 분들이 있다"라며 "후보의 최측근들이니까 아마 언론에서 받아을 것이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3~4배수로 총괄 선대위원장 더 고민할 수 있다'부터, '김종인 위원장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말이 오락가락한다' 이런 식으로 김 전 위원장을 자극하는 언사들을 계속 언론에 냈다"고 사례를 들었다.

이 대표는 "이번에도 김종인 전 위원장이 '주접을 떤다'고 했는데 어디 가서 누가 또 '최후통첩을 했다'는 식으로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닌 (것에 대한 김 전 위원장 반응이었다)"라며 "영입되는 쪽에서 '내 조건을 안 받으면 나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최후통첩할 수 있어도 (윤 후보 측근에서 최후통첩 운운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후보 주변의 측근들이 언론에 대해서 인터뷰할 때 조금 더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나는 누군지 잘 안다. 적당히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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