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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건희 기증관’ 종로 송현동 건립, 참으로 반가운 소식”
정세균 “‘이건희 기증관’ 종로 송현동 건립, 참으로 반가운 소식”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11.11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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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종로 국회의원 당시 호텔 건립 문제 제기…“2027년까지 송현동에 호텔 대신 문화공간 들어서”

“역사․문화의 교차로인 송현동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종로구민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건희 기증관’이 종로 송현동에 건립된다.”면서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며 옛 지역구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표했다.

2010년 종로 국회의원 당시  호텔 건립의 부당성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진 출처 : 정세균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2010년 종로 국회의원 당시 호텔 건립의 부당성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진 출처 : 정세균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전 총리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북촌마을 입구에 위치한 송현동은 학교 앞 호텔 건립 논란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이라면서 “조선 말기 세도가 윤 씨 형제의 소유였던 이곳은 일제 강점기 식산은행이 매입해 직원 숙소 부지로 삼았고, 해방 후에는 미 대사관 숙소로 활용돼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2000년 삼성생명에 매각된 이 땅을 이후 대한항공이 재매입한 뒤 2010년 7성급 호텔 개발을 추진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면서 “당시 종로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교문위원으로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학교 옆 호텔 건립의 부당성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해왔다.”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송현동 부지를 국가가 매입하여 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공의 공간으로 만들자는 제안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고 돌이켰다.

정 전 총리는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다행히 호텔 건립은 중단됐지만, 1만 평이 넘는 금싸라기 같은 땅이 20년 넘게 방치되면서 흉물로 전락하고 있었다.”며 “오늘 문체부와 서울시의 협약으로 2027년까지 송현동에 호텔 대신 문화공간이 들어서게 된다.”라고 전했다.

출처 : 정세균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출처 : 정세균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그는 또 “동서로는 경복궁과 북촌, 창덕궁과 종묘를 잇고, 남북으로는 인사동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나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의 교차로인 송현동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면서 “그간 송현동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주신 종로구민과 서울시민 여러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시와 종로구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종로구민 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갈무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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