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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 50조, 말할 때마다 김기현에 결제받은 뒤 말하길"
송영길 "尹 50조, 말할 때마다 김기현에 결제받은 뒤 말하길"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21.11.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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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박주평 기자,권구용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주장한 50조원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해 "이제 무슨 말을 할 때 항상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상의하고 결재받은 다음에 말하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정치를 잘 모르는 윤 후보가 즉흥적으로 (발언)한 것 같은데, 김 원내대표가 본인과 상의가 안 된 것이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0조원을 마음대로 쓴다는 건 자기 주머니가 아니면 할 수 없다"며 "가능하려면 지금 국회에서 예산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50조원의 취지를 살리려면 윤호중 원내대표와 즉시 상의해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소상공인 지원을 두텁게 하고 6조원으로 예정된 지역 화폐 액수를 늘리고, 남은 액수를 가지고 초과 세수를 체크해서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문제를 상의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지난 8일 예금보험공사가 부산저축은행 관련 최근 드러나는 새로운 사안에 대해 추가로 재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화살을 윤 후보에게 돌렸다.

그는 "그간 예보가 지난 2011년 2월에 부실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Project Financing Vehicle) 문제를 보고하고 부산저축은행이 대장동PFV 대출한 1800억원의 대손충당금이 71%인 것을 확인했다"며 "71%면 이 돈을 빌려줘서 29%만 환수할 수 있고, 71%는 날아가는 부실 대출인 것을 분명히 정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당시 (대검)중수2과장이 담보 79%로 부실화된 대장동PFV를 기소하지 않았다는 게 정상적인 검사의 행동인가"라며 "저도 변호사지만 있을 수 없는 부실 수사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돈 10억원 심부름꾼은 기소 거리가 아니었다'고 한다. 그게 검사로서 제대로 된 사고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부실 수사를 스스로 인정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런 부실 수사를 한 윤 후보가 '자기가 검찰총장이었으면 며칠 안에 대장동을 끝냈다',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을 구속시키겠다' 이런 황당한 소리를 하는 것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본인부터 돌이켜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민간 업자들이 '뉴스테이' 사업으로 5조원이 넘는 이익을 챙기게 됐다는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민간이 3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0%를 투자했는데 거꾸로 민간이 이익의 70%를 가져가는 엄청난 특혜조치로 구성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을 가지고 배임죄라면, 뉴스테이를 만든 박근혜 정부의 새누리당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으로 처벌할 중대범죄"라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계속 대장동을 가지고 난리 칠 것이 아니라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안에 적극 협력해 통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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