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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교육연구원 설립 중앙투자심사 결과 ‘재검토’…설립 차질 우려
광주 AI교육연구원 설립 중앙투자심사 결과 ‘재검토’…설립 차질 우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11.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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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창 시의원 “시 교육청 안일하게 대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AI교육연구원 설립 철저하게 준비해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자연과학고 부지에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가칭) 광주 AI교육연구원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광산 2‧운영위원장‧교육문화위원회)는 8일 열린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아주 어려운 상황인데 시교육청이 광주 AI교육연구원 설립을 추진하면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 교육청은 교육부에 의뢰한 (가칭) 광주 AI교육연구원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 등을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한 2021년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 결과에서 10월 29일 재검토 결정을 통보받았다.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보면 첫째, AI교육원의 기능 및 역할 등을 명확히 하여 설립계획 재검토 둘째, 도시계획 관련 사항(용도, 지번 분할, 지목) 확정 후 추진 셋째, 기존 시설 활용계획 구체화 등 세 가지 항목에서 재검토 의견이 나왔다.

이에 시 교육청은 자체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심의 후 11월 말 중앙투자심사(재의뢰 심사) 의뢰서를 제출하고 22년 1월 말 중앙투자심사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정무창 의원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는 탈락했지만, 광주지역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이 인공지능(AI) 관련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광주 AI교육연구원(가칭)이 설립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이 자연과학고 부지에 구상 중인 광주 AI교육연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등 모두 470억 원(용지비 92·공사비 378)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관련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 제공.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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