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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고려인 문화역사 이해력 제고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실시
광산구, 고려인 문화역사 이해력 제고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실시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11.0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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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마을 신조야 대표와 고려인 문화관 김병학 관장 초청 강연…월곡 고려인 마을·안산 고려인 마을 현장 교육

이미 활동 중인 '달빛' 소속 고려인 마을 해설사 연계‧활용 필요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고려인이 많이 사는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고려인 문화에 대한 이해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고려인 마을 신조야 대표의 강연 모습.
고려인 마을 신조야 대표의 강연 모습.

8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월곡 고려인 문화관 ‘결’ 개관에 따라 11월 4일부터 5일까지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고려인 문화에 대한 전문성 있는 해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론 및 현장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론 교육은 고려인 마을 신조야 대표와 월곡 고려인 문화관 김병학 관장을 초빙하여 고려인의 삶과 역사, 문화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했다.

현장 교육은 경기도 안산시 고려인 마을을 방문,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김영숙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아 고려인 이주역사 전시관 및 1만6,000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땟골마을을 탐방했다.

안산시 고려인 마을 현장 탐방 중 기념 촬영을 하는 광산구 문화관광해설사들 모습. 뒷편에 안산시 고려인 문화센터 돌출간판이 보인다.
안산시 고려인 마을 현장 탐방 중 기념 촬영을 하는 광산구 문화관광해설사들 모습. 뒷편에 안산시 고려인 문화센터 돌출간판이 보인다.

광산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된 교육을 실시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이 광산구와 관광객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산구는 현재 13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월곡 고려인 문화관 ‘결’에도 문화관광해설사를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11월 6일 월곡 고려인문화관 '결' 바로 옆 건물인 고려인 광주진료소 앞에서 고려인 마을 문화해설사 모임 '달빛' 소속의 최경아 해설사가 고려인 마을 심층 탐방을 온 이용빈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에게 고려인 마을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11월 6일 월곡 고려인문화관 '결' 바로 옆 건물인 고려인 광주진료소 앞에서 고려인 마을 문화해설사 모임 '달빛' 소속의 최경아 해설사가 고려인 마을 심층 탐방을 온 이용빈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에게 고려인 마을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다만, 월곡동 고려인 마을에는 이미 고려인 마을 투어 시스템( 달빛마을 문화탐방·대표 최창인)이 구축돼 이미 고려인 마을 문화해설사 모임인 ‘달빛(회장 정진산)’ 소속 10명의 고려인 마을 해설사들이 탐방객들에게 고려인 마을과 고려인의 역사‧문화를 안내하고 있어, 이들 ‘달빛’ 해설사에 대한 심층 지원과 연계‧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1월 6일 고려인 마을 투어가 끝난 뒤 고려인 마을 해설사들과 이용빈 국회의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1월 6일 고려인 마을 투어가 끝난 뒤 고려인 마을 해설사들과 이용빈 국회의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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