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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손바닥 안에서 더 편리한 생활 속으로
전남 목포시, 손바닥 안에서 더 편리한 생활 속으로
  • 박부길
  • 승인 2021.11.0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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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앱 목포낭만콜, 이용객 증가하며 브랜드 콜택시로 자리매김
- 대형폐기물 배출 앱 내년 시행 예정
- 통합관광 정보 제공 시스템, 스마트 도슨트 시스템 등 연내 서비스 시작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가 시민 편의 향상을 증진시키는 사업을 온라인에서도 펼쳐가고 있다.

 (원사진-김종식 목포시장) 목포시는 통합관광 정보 제공 시스템, 스마트 도슨트 시스템 등 연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스마트폰이 생활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 상황에서 시민의 편리한 생활을 뒷받침할 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면서 “앱 서비스들의 차질없는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친환경선박·해상풍력으로 대변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 미래전략산업과 문화예술을 육성하는 ‘3+1’ 전략을 중심에 놓고 시정을 운영해가고 있다.

시는 ‘3+1’을 앞세워 목포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가면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도 하나둘씩 마무리되며 선을 보이고 있다.

리틀야구장·목재문화체험장·반려동물놀이터 등을 개장해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뒷받침할 시설들을 확충하는 한편 율도에 수돗물을 공급하며 식수난을 일거에 해소했다.

이와 같이 인프라와 관련된 하드웨어적 사업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사업들도 시민 편의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목포 브랜드 콜택시인 ‘목포 낭만콜’은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별도 콜센터 운영으로 인한 이중배차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택시 이용객의 편의도 향상시키며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콜 멈춤 현상 수정, 콜사인 시간을 변경을 통한 배차 속도 향상 등 시스템을 개선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낭만콜은 앱 사용이 간편하고 배차도 신속해 이용객 대기 시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다른 택시앱과는 다르게 전화(1688-8255)로도 호출이 가능해 젊은층 뿐만 아니라 어르신, 중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많다.

운영 첫 달인 2020년 11월 1만2,628건 호출을 시작으로 2021년 5월에는 7만6,875건, 2021년 9월말 11만5,701건 등 증가세를 보이며 총 70만6,372건이 호출돼 목포의 대표 브랜드 콜택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대형폐기물을 보다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달 대형폐기물 간편 결제 서비스 운영업체인 ㈜같다(대표이사 고재성)와 모바일앱 ‘빼기’를 도입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대형폐기물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스티커를 구매해 부착 후 배출하거나, 목포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고 등 번거로운 부분이 있지만 내년 1월부터는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필요없이 모바일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으며, 재활용 가치가 있는 대형폐기물은 중고로도 판매할 수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앱도 마련된다.

시는 지난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관광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통합관광 정보 제공 시스템’, ‘스마트 도슨트 시스템’ 등 2개의 스마트 관광 안내 플랫폼을 구축 중으로 올해 안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통합관광 정보 제공 시스템’은 목포 관광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관광 정보 제공 플랫폼이다.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 공영주차장, 공영화장실 등의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4개 언어(영어, 일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번역 시스템이 탑재돼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관광을 지원한다.

‘스마트 도슨트 시스템’은 근대역사거리, 유달산, 옥단이길, 문학길 등 주요 관광지를 4개 언어로 해설하는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으로 문자, 증강현실, 동영상, 음성 등을 제공받아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직접 듣는 것처럼 목포의 역사와 문화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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