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6일 오전 11시 동구 남문로(광주 동구 옛 학동119안전센터)에서 장년층 생애 재설계를 지원하는 빛고을50+센터 개관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정찬기 빛고을50+센터장, 정순애 광주시의회부의장, 신수정 광주시의회환경복지위원장, 김만수(재)광주복지연구원장, 전은옥 광주시고령사회정책과장, 최정학 (주)가나다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년층 세대는 퇴직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소득과 노후의 질 높은 삶을 위해 일자리를 갖거나 사회공헌활동에 종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자녀를 돌보면서 한편으론 부모를 부야해야 하는 이중고로 정작 자신의 노년을 준비하는 일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개관하는 빛고을50+센터의 역할이 막중하다. 앞으로 장년층 지원을 위한 종합플랫폼으로서 생애 재설계 상담, 일자리 등 취업·창업 · 사회공헌활동 지원, 노후준비 교육, 커뮤니티 활동 등 장년층의 인생 2막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만수(재)광주복지연구원장은 개관사를 통해 “민선 7기 복지 정책 기조인 “소외와 차별이 없는 따뜻한 복지 광주” 구현 과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를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을 해오던 중 새로운 정책 대상인 장년층의 생애 재설계 지원을 위한 빛고을 50+ 센터를 개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빛고을 50+센터는 빛나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장년층 누구 나 편하게 방문하여 은퇴와 노후설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장년층 세대의 사회참여를 선도하는 혁신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50+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 시비 등 총 20억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은퇴와 퇴직 등으로 생애 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을 돕는다.
광주에 거주하는 만 45세~64세 장년층의 일자리, 건강, 재무, 관계 관련 상담은 물론 지역자원 발굴·연계를 통한 교육, 취업·창업,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노후준비 교육, 커뮤니티 활동(문화·여가·공익) 등을 지원한다.
50+센터는 20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2.64㎡로 조성됐다. 광주복지연구원이 위탁 운영하며 교육실, 정보센터, 동아리실, 상담실, 공유공간(북카페) 등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