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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광주시당, "불평등 세상을 바꾸기 위한 민주노총 10.20 총파업 지지한다"
진보당광주시당, "불평등 세상을 바꾸기 위한 민주노총 10.20 총파업 지지한다"
  • 박부길
  • 승인 2021.10.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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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 오는 10월 20일 55만명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규모 민주노총 총파업이 진행된다. 오후 2시 광주 시청 광장을 비롯한 전국 13개 대도시에서 집회가 진행된다.

이번 총파업은 건설노동자, 공공·민간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등이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노동자들이 앞장선다. 이번 민주노총 총파업은 여,야 기득권 정권이 다져놓은 불평등 체체를 넘어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사회적 총파업이라고 밝혔다.

진보당광주시당은 "대장동 사태의 본질은 역대 정부가 독재와 민주를 불문하고 모두 ‘공공’이란 명목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을 통해 땅 장사와 집 장사를 해왔다"며 "수십년 동안 ‘토지’라는 공공재를 활용 국가, 투기꾼, 정치인, 관료, 법조인, 기자 등이 투기 카르텔을 형성해 강탈해간 수천 수조원의 불로소득은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간 것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감에서 밝힌 “민간이 챙긴 몫은 4천억원 정도이고, 성남시가 회수한 것은 7천억원 가까이이 될 것이다. ”는 것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또한 코로나 19는 자산불평등과 부동산 폭등 등 서민 위기였을 뿐 대기업과 상위 20%에게는 재산 축적의 기회임이 드러나고 있다. 문재인정부 4년4개월간 서울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약 2배 상승, 100대 기업은 최근 3년간 상반기 매출액 중 최고, 상위 20% 2분기 월평균 소득은 924만1천원으로 1.4% 증가했다. 반면 자영업자, 5인미만 사업장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민생위기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자영업자 대출금액은 840조를 훌쩍 넘었고, 노동시간 세계 최고, 자살률 최고, 산재사망률 최고라는 지표는 바뀐 것이 없다. 지난 6일 여수 요트 선착장 현장실습생 17세 청소년 사망 등 비용과 노동자 목숨을 맞바꾸는 비참한 현실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헌법으로 보장된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당광주시당은 "문재인정부는 과거 독재정권과 하등 다를바 없이 무조건 민주노총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대응을 밝히고 있다. 불과 세달전이다. 7.3 전국노동자대회를 근거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지만 정밀조사 결과 코로나 확산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민주노총 총파업은 시작에 불과 하다. 845만명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별받고. 400만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농민들은 농사비도 건지기 힘들고, 자영업자들이 몰락하는 등 생존위기에서 저항은 필연적이다."고 밝혔다.

진보당 광주시당을 비롯한 촛불항쟁을 주도했던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에 참여한 많은 단체들은 민주노총 10.20 총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함께 참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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