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아래와 같이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일과 성과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근무성적평정을 실시해주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3년여 동안 우리 직원들이 인사에 신경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사혁신을 지속해 왔습니다. 인사담당부서를 독립시키고 시장 핫라인과 희망인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의 공무원’ 제도를 신설하여 적극행정과 성과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상반기 근무성적평정부터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실국별로 개인별 평정순위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듣고 있습니다만 좀 더 시행해보고 개선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시장에게 알려 주십시오.
아울러 행정부시장 책임 하에 각 실국장들은 일과 성과가 중심이 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근무성적평정을 실시해주기 바랍니다. 실국장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소속 부서장,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한 후 근무성적평정을 실시해주고 행정부시장은 각 실국간 평정순위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직원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을 적극 활용하여 안전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바랍니다.
각종 사건‧사고‧재난으로부터 안전이 도시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우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건축물 붕괴사고 등을 교훈삼아 시정의 제1가치를 안전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개관하는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안전체험교육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서 8개 체험구역과 23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실국은 안전체험관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안전 학습과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켜주기 바랍니다.
◆호남권 유일의 프로배구단인 AI페퍼스가 국내 최고 구단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기 바랍니다.
지난 9월 30일 공식 출범한 AI페퍼스 배구단이 오늘 염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프로배구 정규리그 첫 경기인 개막전을 갖습니다. 우리시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프로배구단을 유치하여 이제 우리 시민들은 겨울철에도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직원들도 AI페퍼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을 해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구단과 긴밀히 소통하여 AI페퍼스가 지역의 대표 스포츠구단으로 조기에 정착하고 나아가 국내 최고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기 바랍니다.
◆‘광주지역 산단지원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여 산단의 발전방향을 모색해주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시에는 12개 산단에 3237개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2020년 12월 기준 연 27조원의 생산과 84억불의 수출을 이뤄낸 명실상부 우리시 산업‧경제의 핵심으로 산단의 발전 없이 우리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논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관해 구성된 ‘광주지역 산단지원 협의체’가 실질적인 산단지원기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을 정례화하고 입주기업인과 소통을 원활히 해주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