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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정부의 ‘COP28 유치 양보’발표에 따른 입장문 발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부의 ‘COP28 유치 양보’발표에 따른 입장문 발표
  • 박부길
  • 승인 2021.10.1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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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정부의 ‘COP28 유치 양보’발표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라남도청 전경 (원 사진-김영록 전남도지사)

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

오늘정부는 COP28 유치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양보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발표에 대하여, 우리도는 COP28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 온 유치위원회와 함께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표명합니다.

그동안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해 13년이라는 긴 시간을함께해주신 유치위원회와 12개 시․군, 전남․경남 540만 도민들께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지지해 주신 9개 시도에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럼에도 정부에서 COP33 유치 결정을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환영합니다. 이제 우리 도는 COP33 유치로 전환하여, 기후변화에대응하고 탄소중립을실현할 모멘텀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우리 전남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8년도 COP33 개최를 위해 다시 뛰겠습니다.

우선,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와 협의하여 COP33 유치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실천위원회로 기능을 전환해 나가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우리 전남이 COP33 유치를 통하여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도지구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을 「기후변화대응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지원기관 설립 등을 담은 「기후변화대응선도지구 특별법」 제정과 「탄소중립 실증 산업단지」 조성을 정부에 건의하겠습니다.

또한, COP28 유치를 위한 우리도의 염원과 준비사항을 고려하여향후 COP33 유치도시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으로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하겠습니다.

우리 도는 COP28준비를 위한 노력을 COP33유치로 전환하고,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면서 향후 대회 개최에 부족한 컨벤션, 숙박시설을 보완하는 등 COP33을 반드시 유치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1. 10. 18.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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