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강풍…일부 내륙 서리와 얼음…농작물 냉해 대비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전남지방은 오늘 오전 비가 그친 후 모레까지 기온이 낮아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광주지방기상청(청장 김금란)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16일) 낮 기온은 어제(15일, 22~28도)보다 5~10도 낮아 쌀쌀하겠다.
내일(17일)과 모레(18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15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모레는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6~18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가 되겠으며, 모레는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가 되겠다.
바람은 오늘과 내일 전남 서해안에는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는 순간풍속 60km/h(1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35~55km/h(10~15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모레까지 추위에 의한 피해와 오늘과 내일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o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와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체온 유지에 유의
o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내일은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
o 산지에는 오늘(16일) 내린 비가 밤사이 얼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 유의
o 강풍에 의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o 물건과 간판 날림으로 인해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