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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7일(일) 올해 가을 첫 한파주의보…금요일(15일) 오후부터 비
광주‧전남, 17일(일) 올해 가을 첫 한파주의보…금요일(15일) 오후부터 비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10.1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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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침 기온 전남 일부 내륙 3℃ 이하로 떨어져… 첫서리 관측

16일부터 추워져 17일 아침 전일 대비 10℃ 이상 낮아 첫 한파 특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오는 17일(일) 아침 기온이 2~9도로 내려가 쌀쌀하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며 올해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광주지방기상청(청장 김금란)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토)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해 가을 첫 한파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며, 급격히 기온이 낮아져 갑자기 추워지기 때문에 농작물 냉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최근 한반도 주변에 머무르던 따뜻한 고기압으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던 가운데, 찬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어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2~6℃ 더 낮아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욱 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일) 광주·전남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16일)보다 10℃ 내외로 급격히 내려가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있으며, 일부 내륙에는 첫서리가 관측되겠고,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추가 보온 조치를 취하는 등 사전 대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18일(월)까지 이어지겠고 20일(수)경에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어 추워질 가능성이 있다.

15일(금) 오후에는 북쪽으로부터 남하한 차고 건조한 공기와 기존에 머물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며 비구름이 만들어져, 이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비가 시작되어 16일 오전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15~16일)은 광주와 전라남도 모두 5~20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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