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생산비 절감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 기대
[광주일등늇,=박부길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8일 고흥군 도덕면 오마리에서 녹동농협(조합장 양수원) 주관으로 마늘전업농 및 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생산비 절감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늘파종 기계화 현장 연시회를 개최하였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우리 전남 마늘농가는 2만여 농가로 3,800여ha에 마늘을 재배하고 있고, 마늘 농가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마늘 농사를 짖을 수 있도록 기계파종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인력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노동력 감소와 인건비 절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농가 인식 개선 및 관행적 인력파종 작업을 기계화 파종으로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연할 파종기계는 자율주행트랙터 부착형 7조식으로 멀칭비닐 천공형 점파식 마늘파종기다. 보통 관행적 마늘 파종은 10a당 24.8시간의 노동력이 들어가지만 기계식 파종을 할 경우 1시간밖에 소요가 되지 않으므로 관행대비 96%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농촌 고령화·부녀화로 농촌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부족사태까지 겹치면서 마늘 농가들은 제때 마늘파종을 할 수 있을지 시름이 깊었지만 마늘파종 기계화를 통한 고질적이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