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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전남 목포 삼학도 국내 최초 섬 전담 기관 ‘한국섬진흥원’ 개원
[취재현장] 전남 목포 삼학도 국내 최초 섬 전담 기관 ‘한국섬진흥원’ 개원
  • 박부길
  • 승인 2021.10.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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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섬 전담 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이 8일 오후 2시 30분 전남 목포시 삼학도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개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국섬진흥원’개원식에 참석해 "오늘 문을 연 한국섬진흥원은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섬에 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짜임새 있는 조사·연구를 지원할 것이며, 섬 주민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다"며 "지금껏 소외되었던 섬의 진흥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고른 발전에도이바지할 것이다. 2,165개의 섬을 품은 ‘섬의 수도’ 전라남도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섬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 섬 고유의 생태와 문화자원을 보존하여 섬의 미래가치를 높여가겠다. 보석 같은 섬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그리고 해양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한국섬진흥원이 앞으로 “섬의 메카, 대한민국”으로 가는올바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림.전라남도 또한 한국섬진흥원의 활동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한국섬진흥원’개원식에 참석해 “「한국섬진흥원」이 출범함으로써 섬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섬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행정안전부도「한국섬진흥원」과 함께 대한민국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한국섬진흥원’ 개원식에 참석해 "섬진흥원이 정말로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저희 시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과 협력을 해나갈 것이다. 또 우리 지역에는 이런 섬 정책과 관련해서 그동안의 노하우가 축적된 연구기관들이 많이 있고, 관련된 사회단체들도 집적돼 있기 때문에 이런 기관단체들과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제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고 섬진흥원이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은 국내 최초 섬 전담 기관 ‘한국섬진흥원’ 개원식에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박성현 목포해양대총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동진 진도군수, 권오봉 여수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박창수 목포시의회의장, 문차복 목포시의원, 박성호 지방자치분권실장과 섬 지역 기초단체장, 송주용 삼학도크루즈유람선회장, 서영교 국회의원 영상축사, 김원이 국회의원 영상축사, 섬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50명 미만의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으며, 섬 주민들의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한국섬진흥원’은 3천 3백여 개의 섬을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진흥 업무를 수행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박성현 목포해양대총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동진 진도군수, 권오봉 여수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박창수 목포시의회의장, 문차복 목포시의원 등 내빈들은 ‘한국섬진흥원’ 개원을 축하하며 기념촬영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박성현 목포해양대총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동진 진도군수, 권오봉 여수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박창수 목포시의회의장, 문차복 목포시의원 등 내빈들은 ‘한국섬진흥원’ 개원 축하의 제막식을 갖고 기념촬영
송주용 삼학도크루즈유람선회장은 한국섬진흥원’ 개원식을 축하하며 "그동안 섬 관련 업무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여러 부처에 분산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기관간 연계가 미흡해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받아온 것으로 안다. 이제 한국섬진흥원 개원으로 인해 섬 정책을 단일화해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연구, 정책 개발, 진흥 등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감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하를 전했다.

섬에 대한 ▴연구와 정책 발굴, ▴정보시스템 구축, ▴인재 양성, ▴부처별 정책·사업 간 연계·협업, ▴대국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

* 우리나라 유인도 464개를 포함한 3,300여 개의 섬 보유

행정안전부는「한국섬진흥원」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각 부처별 분산되어 있던 섬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협업·연계함으로써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섬 실태 분석·진단, 연구 등을 통해 섬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섬 발전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한국섬진흥원’개원 축하의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한국섬진흥원’개원 축하의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섬진흥원’개원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등 내빈들은 한국섬진흥원’ 개원을 축하하며 기념식을 갖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경영지원실, 기획연구실, 진흥사업관리실 등 3실 8팀 35명의 정원으로 운영되고, 조직 안정화 이후 5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정순관 순천대학교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오동호 전 국가인재개발원 원장을 초대 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으며, 10월 중 전문 인력에 대한 채용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 내년 추가 채용 예정(채용계획 한국섬진흥원 누리집 공지 예정)

특히, 섬진흥원 내에 ’지역별 전담부서*‘를 운영하여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다.

* 지역대응팀 구성(안) : 진흥원 직원 4명 + 지자체 파견 공무원 6명(권역별 구성)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등 내빈들은 한국섬진흥원’ 개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등 내빈들은 한국섬진흥원’ 개원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3층 규모의 건물인 ‘한국섬진흥원’는 기존 목포항운노조 건물을 개조했다.

1층은 전시·홍보관과 사무공간, 2층은 연구공간으로 조성하였고, 3층은 추가 국비 확보를 통해 학술회의, 인재양성 교육 등 섬 연구교육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한다.

1층 전시·홍보관은 지자체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기증·대여한 섬 관련 유물,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송주용 삼학도크루즈유람선회장과 참석자들은 한국섬진흥원’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고 있다.
한국섬진흥원 추진경과 전시물
 ‘한국섬진흥원’ 인근 바닷가에서 그물 작업을 하고 있는 어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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