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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원 “광주송정역 체계적인 종합계획 수립 필요!”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원 “광주송정역 체계적인 종합계획 수립 필요!”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10.0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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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2035년 예상 수송수요조사 잘못…현재보다도 낮게 예상

“광주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 및 국가철도공단에 강력 건의해야”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광주시가 그동안 광주송정역 시설 증축과 관련하여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제302차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를 하는 정무창 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제302차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를 하는 정무창 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운영위원장‧교육문화위원회·광산2)은 6일 제302차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중소도시도 아니고 광주의 관문이며 서남권 광역 교통허브 중심인 광주송정역의 시설개량 사업에 광주시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무창 의원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수송 수요 95%를 초과한 고속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고속철도 역사에 대한 시설 증축 추진을 위해 20년 10월 노후 철도역사 시설개선 우선순위 산정 검토 용역을 시행했으며 용역결과 광주송정역이 선정되었다.

노후 철도역사 시설개선 검토 용역 결과를 보면 광주송정역의 2035년 예상 수송수요조사 결과 2025년 수송수요는 12,876명으로 대합실 면적은 1,473㎡였으나 2035년 예상 수송 수요예측은 22,356명으로 173% 증가했으며 용역 검토 결과 대합실 면적은 887㎡정도 증축이 필요하며 사업을 추진하면 현행 역사 서비스 D등급이 B등급으로 상향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결과는 국가철도공단에서 현재 송정역의 이용객 수요를 잘못 예측했다는 것이다.

정무창 의원은 “현재 송정역은 25,646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설개선 타당성 검토용역 자료는 2019년 기준 광주송정역 승하자 인원을 토대로 산정했기 때문에 2035년 예상수송수요 이용객 22,356명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향후 2025년 호남고속철도 2호선 개통, 경전선 개통, 2030년 달빛내륙철도 개통을 하게 되면 광주송정역의 대합실 증축 및 일부 시설개선사업으로는 향후 늘어나는 이용객을 감당할 수 없으며 역사 서비스 등급은 B등급에서 다시 D등급으로 떨어진다”고 강조했으며 “광주시가 송정역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 및 국가철도공단에 강력하게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9월 17일 고속철도 역사 시설개선 사업으로 광주송정역 대합실 증축 887.10㎡, 화장실 확장 118.55㎡, SR광주승무센터 휴게실 이전 설치 500.00㎡, 출입구 확대(400.00㎡) 및 편의시설 재배치 등 예산 229억 원으로 광주송정역에 대한 증축설계공모에 착수했으며 21년 10월~22년 9월 증축공사 실시설계, 23년 3월~25년 2월 광주송정역사 증축공사 착수 및 준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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