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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부동산 관련 의혹 무혐의 사필귀정”…경찰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무혐의’ 통보
김회재 의원 “부동산 관련 의혹 무혐의 사필귀정”…경찰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무혐의’ 통보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9.29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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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신탁 아닌 민주당의 다주택 처분지시에 따른 정상 거래 명백…경찰소환 조사도 없이 무혐의 종결

김 의원 ”믿고 지지해준 여수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한 사람의 국민도 억울함 없어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제기된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며 “사필귀정”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김회재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김회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와 입장문을 통해 “진실은 반드시 이기고, 진실을 덮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결코 없다”라며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수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8일 국민권익위의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제기 이후, 5차례에 걸친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증거자료를 낱낱이 공개하면서, 권익위가 잘못된 수사 의뢰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고, 당 지도부의 탈당 권유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의 부실하고 무성의한 조사와 명백한 판단오류, 민주당 지도부의 소명 절차도 거치지 않은 무책임한 정무적 판단이 결합하여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다”고 규정하고, “국민의 권익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국민권익위와 국정을 책임지는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 지키는 정당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진실과 정의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들의 권리와 인권을 보호하는 정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회재 의원은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논란으로 국민들께 심려 끼쳐 드리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겠다”면서 “부패에서 자유롭고, 국민들에게 당당하고, 자신에게 떳떳한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회재 의원,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입장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사필귀정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이기고,

진실을 덮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결코 없습니다.

정치의 영역이라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동지들, 여수시민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4년 전 생애 처음으로 마련한 아파트를 당의 다주택 처분지시에 따라 성실하게 처분하였을 뿐인데, 명의신탁으로 오해받고 탈당권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실하고 무성의한 조사와 명백한 판단오류, 민주당 지도부의 소명절차도 거치지 않은 무책임한 정무적 판단이 결합하여 발생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실체적 진실과 정의가 훼손되고, 사법절차의 핵심인 적법절차와 인권이 철저히 외면된 수용하기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국민의 권익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국정을 책임지는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심히 유감입니다.

5회에 걸친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한 추가 증거를 제시하면서 잘못된 결정에 대한 철회를 공개적으로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즉각 시정하지 않는 무책임함에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1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범인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법언이 있습니다.

한 명의 국민, 그가 누구더라도 그 사람의 권리는 천금의 무게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 국가기관이 국민권익위원회와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물론, 부동산투기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우리 당 지도부의 고뇌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그 어떤 가치보다도 진실과 정의를 최우선시해야 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 지키는 정당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의 진실과 정의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들의 권리와 인권을 보호하는 정치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논란으로 국민들께 심려 끼쳐 드리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겠습니다. 부패에서 자유롭고, 국민들에게 당당하고, 자신에게 떳떳한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당원동지들과 여수시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사람, 겸손한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김회재 국회의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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