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9일 오후 1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211호실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로 시 산하 25개 공공기관장이 참여하는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노경수 광주시도시공사 사장,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 원장, 조광향 광주시교통문화연수원장, 김준영 광주시문화관광정책실장, 박정환 광주시일자리경제실장, 이달주 복지건강국장, 곽현미 광주시여성가족국장, 김석웅 광주시환경생태국장, 김재식 광주시교통건설국장, 김용만 광주시대변인 등 광주시공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 원장과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의 신임 기관장 인사, 2022년 기관별 신규 역점사업 등 보고(기관별 주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보고), 시장님 당부말씀을 나눴다.
지난 7월 회의에 이어 격월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의 현안 업무 추진과 더불어 광주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각 공공기관에서 내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47개의 신규·역점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공유된 기관별 주요 사업으로는 ▲광주도시공사의 광주형 평생주택 본격 추진 ▲광주도시철도공사의 사람중심 GRTC형 ESG경영 가속화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제2전시장 건립 본격화 ▲복지연구원의 빛고을 50+센터 개관 및 운영 ▲광주문화재단의 예술인 보둠·소통 센터 운영 강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사관학교 확대 운영 ▲광주비엔날레의 광주만의 건축 예술프로젝트 ‘광주폴리Ⅴ’ 추진 등이 내년을 대비하는 신규 사업들로 꼽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공공기관 인사 혁신 지속해 나갈 것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성공에 적극 협조해줄 것 등을 강조했다.
공공기관 인사 혁신과 관련해 이 시장은 “2019년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실시해 산하기관 채용관련 잡음이 근절됐고 능력있는 인재들이 채용되고 있다”며 “각 기관에서는 업무 전문성과 성과를 갖춘 직원이 승진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하면서 첫 생산 차량인 캐스퍼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비용 저효율과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소해줄 수 있는 해법인 ‘광주형일자리’의 성공과 확산에 전 산하기관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홍보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장 회의를 지속 개최해 산하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공기관들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