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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이용빈 대변인 미국 방문…북미대화 재개‧개성공단 재가동 논의 예정
송영길 대표‧이용빈 대변인 미국 방문…북미대화 재개‧개성공단 재가동 논의 예정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9.1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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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김영호 비서실장, 이용빈 대변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의원, 박용수 정무조정실장 등 방미

송영길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협상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한미 간 의견 공유하겠다”

이용빈 “문재인 대통령도 19일 출발…북미-남북관계 개선 위해 대미 합동외교 열심히 펼치겠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김영호 비서실장, 이용빈 대변인이 한미연합사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의원과 실무수행단(단장 박용수 정무조정실장)이 대미외교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운데)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주 의원, 이용빈 대변인, 송영길 대표, 김영호 비서실장, 박용수 실무수행단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운데)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주 의원, 이용빈 대변인, 송영길 대표, 김영호 비서실장, 박용수 실무수행단장. (사진 출처 : 이용빈 대변인 페이스북)

이용빈 대변인(광주 광산구갑)은 19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오전 10시 25분 대한항공 KE093편으로 출국한다.”면서 “4박 6일 짧은 기간이지만, 풀어야 할 일들이 많다.”라며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을 만나 북미대화 재개 및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미 상원 외교위원장,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하원 아태소위원장 등을 만나 남북교류, 북미대화 재개에 대해 미 의회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 밖에도 한국계 하원인사, 워싱턴 내 싱크탱크 인사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만나 많은 얘기들을 듣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용빈 대변인은 또 “첫 방미 일정이라 설레기도 하지만, 한층 긴장된 남북관계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보고자 다각도에서 문제를 살피는 여정이라 어깨가 무겁다.”며 “미국 정가의 시선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역학 구도는 어떻게 해석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께서도 19일 같은 날 출발하시는데, 일정이 맞지 않는다.”라며 “문 대통령께선 뉴욕에서, 저희 방미단은 워싱턴에서 북미-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미 합동외교를 열심히 펼치고 오겠다.”라고 밝혔다.

이용빈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모처럼 추석 연휴라도 직접 찾아볼 수 없어 어젠 시‧구의원님들과 함께 사거리 추석 인사를 드렸는데, 여러분 모두 평안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미국 다녀와서 소식 전하겠다.”며 지역구민을 향한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편, 송영길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순방, 잘 다녀오겠다”면서 “오늘 미국을 방문한다.”며 “지금이 아니면 시간을 낼 수 없어, 이번 추석 연휴를 이용해 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올해는 남북한 UN 동시 가입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오늘 뉴욕 UN 총회 참석차 출국하신다.”면서 “30년 (전) 남북한 UN 동시 가입이 되었고 대한민국은 중국, 러시아와 국교가 수립되었지만 북한은 아직도 미국, 일본과 국교가 수립되지 않았다.”라며 “교차 승인이 되어야 한반도가 법률적으로 안정된 체제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상기했다.

이어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 협상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한미 간의 의견을 공유하도록 하겠다.”면서 “미국 의회 지도자와 싱크탱크관계자, 언론인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통해 대화를 나누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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