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7일 오전 1시 30분 추석명절을 앞두고 민생현장을 살피기 위해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특별주간’ 행사의 하나로 추진됐다.
먼저, 이 시장은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문금 전달식을 갖고 법인 관계자 격려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광주광역시는 제14차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석명절 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계층과 경영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지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라는 사회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사업자, 중소기업 등 민생현장을 면밀히 살펴보며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주차장 유료화 시스템 설치요청 검토와 도매법인 대표 건의사항 검토보고를 가졌다.
현재 서부도매시장은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물류센터로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주차장 규모는 1130면으로, 농산물 출하 물류차량과 방문고객이 증가하는 명절 전에는 진출입 차량이 주정차에 불편을 겪고 있다.
향후 광주광역시는 주차장 유료화시스템 설치 조사 용역, 도매시장 주차장 유료화 근거마련, 주차장 유료화 요금정산 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위문금 전달식에서는 농협광주공판장. 호남청과. 두레청과. 수협광주공판장,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4개법인일동이 광주광역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에 코로나19 극복 응원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