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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하여가’에 ‘단심가’로 응답한 정몽주의 심정”
이원욱 “‘하여가’에 ‘단심가’로 응답한 정몽주의 심정”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9.1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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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후보 사퇴‧백의종군 선언 이후 자신의 거취 밝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주 정부 4기 수립…정세균 후보와 같이 백의종군하겠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정세균 대통령 만들기 최선봉에 서서 전국을 누비며 맹렬한 선거운동을 했던 이원욱 의원이 “‘하여가’에 ‘단심가’로 응답한 정몽주의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3선 ‧ 국회 과방위원장 ‧ 경기 화성시을)이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세균 후보의 사퇴와 백의종군 선언 이후 자신의 거취를 밝히며 “‘하여가’에 ‘단심가’로 응답한 정몽주의 심정”이라고 표현했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다.”라고 말을 이어 간 이 의원은 “저의 거취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들려온다.”라며 “저를 생각해 주시는 여러 후보 진영에는 감사드릴 일”이라면서 “그래도 최소한 경선 과정에서는 제게 여타 캠프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기대하거나 말씀하지 말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어 “저 또한 정세균 후보님과 같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주 정부 4기의 수립”이라며 “저의 역량과 저를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의 마음을 모아 경선 이후 치러질 본 선거에 집중하겠다. 정세균과 제가 사랑하는 민주당! 그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원욱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원욱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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